2017. 9. 24. 00:30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야간 활동이 증가할수록 비만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몸이 가지고 있는 생체시계는 실제로 존재하며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몸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기능과 신체리듬을 조절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일정한 생체시계와는 반대로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사람들은 그만큼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텍사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게 5주간 고지방 식단을 먹이면서 낮에 활동하게 하고 이후 5주 동안은 낮밤을 바꿔 밤에 활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처음 5주 동안은 지방을 연소하는 단백질인 NIFIL3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신진대사가 규치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후 밤에 주로 활동하는 5주 동안은 NIFIL3의 활동성이 낮아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연구는 활동주기가 교란될 경우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고 비만이 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부족은 비만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분당서울대학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2천156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체질량지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사람의 체질량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수면을 보충한 그룹은 주말을 이용해 평균 1.7시간을 더 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그룹의 체질량지수는 22.8이었고 그렇지 않은 그룹은 23.1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킹스칼리지 런던의 연구에서도 수면을 적게 할 경우 몸의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었습니다.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 30분 미만으로 수면부족인 사람들은 하루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 385칼로리 이상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의 균형은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됩니다.
특정 박테리아 장내에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면 다이어트가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대변에 장내 세균인 프레보텔라가 적을수록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며 이 박테리아가 부족할 경우 무엇을 먹든지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인구의 50%만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체중 감량의 노력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62명의 참여자 중 한 그룹에게는 섬유질 위주의 식단을 먹이고 3.5kg을 감량시키고 다른 그룹에게는 덴마크 음식을 통해 1.7kg을 감량시켰습니다. 그런데 장내 프레보텔라균을 확인해본 결과 이 균이 많은 사람일수록 살이 더 빠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 균이 부족할수록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레보텔라균은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려면 수개월 동안 식단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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