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난청 치료와 원인

2016. 9. 1. 18:00■ 건강/건강보고서


이명 난청 치료와 원인


이명은 외부에 소리 자극 없이 주관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말합니다. 이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용한 방에서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을 바로 이명으로 진단하지는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으로 느껴질 때만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크게 혈관성 이명과 근육성 이명이 있습니다. 혈관성 이명은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을 피가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를 말하는데 이때 맥박 소리가 전달되면서 쿵쾅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근육성 이명은 근육 떨림으로 인해 근육이 떨리는 소리가 기관총 소리처럼 나타납니다.



이명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근육성 이명은 근육을 완화하게 되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반대로 혈관성 이명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 재훈련을 통해서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이명을 잊고 지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고 보청기나 약물요법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난청



난청은 소리가 들어오는 귓바퀴부터 뇌까지의 청성 회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리는 소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청에 종류는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지만 최근에 큰 문제가 되는 난청에는 소음성 난청과 돌발성 난청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귀가 잘 들리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들리지 않는 경우 돌방성 난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상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감기나 과로를 한 경우에 갑자기 청력이 소실되고 이명도 동반되게 됩니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하게 되지만 극히 낮은 확률로 양쪽 귀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생원인으로는 종양, 자가면역성 질환, 와우막 파열,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초기에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스테로이드제를 10~14일간 투여하거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투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단 돌발성 난청이 시작되면 치료가 쉽지 않고 정상청력을 회복하는 경우도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성 난청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사용해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가운데 많은 경우 소음성난청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죠. 소음성난청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난청이 시작되면 정상 청력을 회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소음성난청을 의심할만한 대표 징후들

1. 여러 사람과 TV 시청중 소리가 작다며 볼륨을 높인다.

2. 대화 도중 상대에게 다시 되묻는다.

3. 이명증상이 있다.

4. 상대의 말이 웅얼거림으로 들린다.


특히 소음성 난청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청력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10~15년 후에 급격히 청력이 나빠지게 되죠.


사람의 귀는 100~110dB에서 1분 이상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 청력손실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경우 90~100dB 정도고 옆 사람에게 음악 소리가 작게나마 들릴 정도라면 120dB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비행기 이륙시 나오는 소음이 140dB임을 고려하면 이어폰의 볼륨을 조금만 높여도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소음성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거나 높은 고지대에 올라갔을 때처럼 먹먹하게 들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더 높이게 되고 난청이 더 심해지면서 사람들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자주 생기게 됩니다.


※ 소음성난청 예방

소음성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음향기기)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볼륨의 50% 이하로 내려야만 난청을 예방할 수 있고 가능하면 삽입형 이어폰보다는 헤드셋이나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귀가 아프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