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5. 18:00ㆍ■ 빅맨/책과 드라마
이 책을 쓴 빅터 프랭클 박사는 심리학자이면서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당시 나치의 강제수용소는 열악한 환경으로 유명했습니다. 유대인들을 가둬놓고 강제노역을 시키면서 1평 남짓한 방 안에는 9명씩 사람을 넣어서 생활하게 만들었죠. 당시 강제수용소의 생활이 너무나 열악한 나머지 생존자는 극히 드문 편인데 빅터 프랭클 박사는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아 스스로 체험한 바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생사의 엇갈림과 인간의 존엄성 등에 관해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하게 되었죠. 이 로고테라피는 인간의 삶의 주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것이 인간 존재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주요내용
나는 자살을 시도할 성향이 있는
환자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준다.
자살기도가 미수에 그친 사람들이 수없이 하는 얘기가
자살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말한 사실이다.
(빅터 프랭클)
삶이 어려울 때 우리는 이 삶을 끝내려는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순간적인 충동을 조금만 참고 힘을 낸다면 우리는 더 먼 곳까지 날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이 책의 가장 핵심내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이유가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하죠. 이 책에서는 삶의 의미를 3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 무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사람을 만나거나 어떤 일을 경험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결정함으로써 삶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다고 하네요.
유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과 초연함을 가져다준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한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는 혼자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손에 땀을 쥐며 홀로 공포 속에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다가 웃음이 터져버렸다고 합니다. 모두가 평화로운 비행기 한가운데서 혼자 벌벌 떨고 있는 자신에게서 웃음이 나왔다고 하죠. 아무리 심각해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유머는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실제로 강제수용소 속에서도 조금씩 피어나는 작은 유머들이 극한 상황에서도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낡은 아치를 튼튼하게 할 때 건축가는
오히려 아치에 얹히는 하중을 늘린다.
그래야만 아치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이
서로 잘 밀착되기 때문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프랭클 박사는 인생의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오히려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긴장감이 없을 경우 오히려 더 약해질 수 있다고 봤죠. 적절한 인생의 무게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상황을 더 이상 바꿀 수 없을 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강제수용소는 가장 극단적이면서도 언제 이 생활이 끝날지 모르는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프랭클 박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다독이고 이겨내며 자기자신을 변화시켰기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을 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가겠다고 위협하는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생은 항상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만들어지게 되죠. 자신의 인생의 이유를 찾고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인생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말라.
성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면 할수록
그것으로부터 더욱 더 멀어질 뿐이다.
행복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으며,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 무관심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빅터 프랭클 박사는 강제수용소에 있었을 당시 성탄절이나 새해에 가장 많은 수감자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수감자들이 성탄절이나 새해까지 버티면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다가와도 희망이 있는 소식이 들리지 않자 좌절감에 빠져버린 것이죠. 그래서 프랭클 박사는 성공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성공에 무관심하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면서 성공이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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