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2. 20:19ㆍ■ 건강/관찰일기
우선 처음 방문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상황 설명을 하자면, 저는 여드름으로 굉장히 심했던 때에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심각한 여드름에서 탈출한 뒤 지금도 피부를 관리하며 그 경험담을 쓰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채식일기입니다.
참고로 채식일기란에 쓰게 되는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아이디어나 최근 경험담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소 내용이 부정확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제가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내용들은 메뉴 '피부 및 건강'란에 따로 포스팅 할 것이기 때문에 채식일기란에서 읽게 되는 모든 내용들은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1) 피로와 여드름
최근에 생각하게 된 건데, 비타민C가 효과가 있었던 이유는 바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로 비타민C를 먹어본 사람들은 흔히들 피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거든요.(전문가들도 가장 확실하게 꼽는 효과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점심을 먹고 나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경우가 많았는데 비타민C를 섭취한 이후에는 그런 경우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점심 때 아예 대놓고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이 안 올 정도였죠. 아마 이런 효과가 피부에도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물론 항염증 효과 등도 있지만 이는 이미 다른 포스팅을 통해 설명했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여드름이 나는 주기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로 잘 보면 여드름이 안 나다가 갑자기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시 말해 방심(?)한 틈을 타고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어쩌면 평소에 누적된 피로가 여드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피로와 여드름에 상관성은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 그럼 피로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낮잠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낮잠을 잔 학생들이 성적도 더 좋고 집중률도 좋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만큼 피로를 푸는데도 좋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또 하루 동안 활동량이 많았다면 다음날은 하루 전체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채소 같은 항산화 효과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2) 멸치보다는 다시마
그리고 오랜만에 황성수 박사(나를 채식으로 이끌어주신 분)님의 다큐를 다시 보다가 번뜩 떠오른 건데, 황성수 박사님은 국을 끓일 때도 멸치를 쓰지 않습니다. 다시마를 넣어서 국을 끓이죠. 다시 말해 채식을 철저히 지키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황성수 박사님은 채식을 할 때 완벽히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물론 전 이렇게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다;;;)
3줄 요약
1.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은 곧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2. 채식으로 살찌려면 간식으로 고구마, 바나나 등의 탄수화물을 먹어라.
3. 피부를 좋게 유지하려면 휴식을 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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