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일으킨 정신건강에 대한 영향

2022. 8. 1. 08:01■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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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ture

 

팬데믹이 일으킨 정신건강에 대한 영향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생긴 물리적 피해와 사망 사례는 명백하게 우리 눈에 보이지만 과연 정신적인 영향은 어떠할까요?


2020년 5월 유엔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 건강이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일상적인 삶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으며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웰빙상태’라고 말합니다. 정신 건강 문제는 사람들이 삶의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팬데믹은 사람들이 거의 예상하지 못한 스트레스 요인으로서 그만큼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1. 두려움과 고립
코로나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거라는 두려움과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했습니다. 특히 일선 노동자들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심리학자인 Lee Chambers에 따르면 다중 폐쇄, 물리적 거리두기,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고립, 외로움, 불안이 증가했으며 이 모든 요인이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고립, 외로움, 스트레스, 불안, 가정 학대, 사별, 재정적 어려움, 실업, 코로나 감염 등이 모두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정신 겅강 문제는 세계적인 증가세
2019년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2.5%가 일생에 한 번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고했습니다. 2022년 3월 WHO는 전염병이 생긴 첫 해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과 우울증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합니다. 

3. 조기 영향
팬데믹의 시작은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많은 유럽 국가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만 10명 중 8명이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패턴으로 미국에서도 18~35세 사이에 80%가 심각한 우울 증상을 보고했으며 61%는 중등도 또는 심각한 불안을 보고했습니다. 2021년 4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약물 남용 등, 그리고 자살 충동의 경우 팬데믹 이전에 비해 거의 2배나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자살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살률은 약간 감소했다고 합니다.

4. 누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나요?
유럽의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 중 정신 질환 진단을 받은 젊은 응답자들은 팬데밀 첫 달 동안 정신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나이대에 상관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팬데믹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선 노동자와 의료 전문가가 더 많은 트라우마를 겪었을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국제노도기구에 따르면 팬데먹이 젊은이들에게 더 심오하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경험이 적고 디지털 세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매커니즘에 빠질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특히 최근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안과 우울 증상의 유병률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5. 최전선에서
의료전문가들은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환자들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할 변화에 대한 요구에 대처해야 하면서 정신 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의료종사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불안, 우울, 스트레스가 만연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탈진, 불면증, 두려움, 자살 충동 등도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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