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관한 잘못된 정보 알아보기

2022. 6. 22. 07:12■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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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DOTmed


미국에서만 65세 이상 580만 인구가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상당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걱정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매에 관한 잘못된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불가피하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치매는 사실 노화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흐름이 아닙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은 미국에서 65~74세 인구 중 약 3%에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은 더욱 증가하게 되는 데 75~84세 인구 중 17%, 85세 이상 인구 중 32%가 치매 진단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2.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것이다.
이것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일종으로 전체 치매의 60~80%를 차지합니다. 다른 유형의 치매에는 전두측두엽 치매, 혈관성 치매, 혼합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가 있습니다. 그만큼 치매는 사고, 기억, 추리와 같은 인지 기능의 상실과 개인의 일상 샐활과 활동을 방해할 정도로 행동 능력의 상실로 정의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소위 플라크와 엉킴이 쌓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뇌 세포를 방해하여 결국 뇌세포를 죽이게 되고 대조적으로, 혈관성 치매의 뇌 세포 사멸은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 다른 예로 FTD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구조가 형성되어 이 영역의 뇌 세포가 죽을 때 발생합니다.

3. 가족 중에 치매가 있다면 유전될 수 있다.
일반적인 통념에는 치매가 유전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가족 중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나중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일부 형태의 치매에는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강한 유전적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유전적 요인보다 나이입니다. 부모나 조부모가 65세 미만일 때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면 유전적으로 유전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4. 치매는 노인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나이는 치매의 위험 요소이지만 드물에 젊은 성인에게서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 추정에 따르면 30~64세 사람들 10만 명 중 38~260명(0.038~0.26%)이 조기 발병 치매에 걸립니다. 55~64세 연령대에서는 10만 명 중 420명 가까이 또는 최대 0.4%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5. 치매는 의미 있는 삶의 끝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현재도 활동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혼자 산책을 할 수 없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오지는 않습니다.

6. 기억 상실은 항상 치매를 의미합니다.
기억 상실은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지만 반드시 치매의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예측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는 때때로 기억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 치매는 항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특정 유형의 치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고혈압, 흡연, 비만, 청각 장애,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낮은 수준의 사회적 접촉, 알코올 섭취, 뇌 손상, 대기 오염 등이 있는 데 이러한 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실제로 치매 원인의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8. 비타민이나 영양제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시 거짓입니다. 현재까지 비타민이나 영양제가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018년에 Cochrane Library는 28개의 연구 사례를 거쳐 83,000명 이상의 참가자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비타민과 영양제가 인지 저하 혹은 치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합니다.

9. 치매가 있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실제로 일부 치매 환자가 화를 내며 반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215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의 41%가 공격성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격성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신체적 고통이 심하거나 보호자 사이의 낮은 관계가 주요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10. 치매는 건강에 결코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불행히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020년 연구에 따르면 70~99세 성인 사이에 치매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흔한 사망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0~2009년 사이 사망 원인 중 13.6%가 치매였다고 합니다.

결론
치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걱정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치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치매의 영향이 더 줄어들고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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