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부위에 따라 알맞는 식물성오일도 다르다?

2019. 12. 16. 01:25■ 건강/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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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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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피부트러블 관련 제품들

1. 호호바오일(https://iherb.co/9ALkCspy) : 하루 2번 샤워 후 몸에 발라주기 (사용방법 변경)

2. 아르간오일(https://iherb.co/ECSDt16N) : 하루 2번 세안 후 3방울 얼굴에 바르기

3. 사과 식이섬유(https://iherb.co/BcZiBwBF) : 매일 아침에 두 숟가락(약 30g) 섭취

- 차전자피 식이섬유(https://iherb.co/zQWs5r4c)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하는 제품

4. 히알루론산(https://iherb.co/LLHSY3Bt) :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3개씩(120mg) 섭취

5. 세타필 보습제(https://iherb.co/9cwUH3CF) : 건조한 부위에 더 강력한 보습을 위해 발라준다

 

# 나의 건강 관련 제품들

1. 비타민C(https://iherb.co/hTHors6J) : 음주 전 식후에 2개(2,000mg) 섭취

2. 실리마린(https://iherb.co/F9PP37xk) : 음주 전 2개(300mg) 섭취

3. 생강(https://iherb.co/fq6BJy4w)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250mg) 섭취

 

Source : Oilixia


■ 호호바오일과 아르간오일은 부위별로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 식물성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실험을 하다가 또 다시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식물성오일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또 보습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드름이나 모낭염과 같은 다양한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겨울에 아침과 저녁 세안 후 아르간오일을 바르게 되면서 눈에 띄게 피부가 좋아지고 염증이나 여드름도 완벽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아르간오일을 덧발라 본 적도 있고 하루에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번만 바른 적도 있었는 데 아침과 저녁 두 번 다 아르간오일을 발랐을 때 피부가 정말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의 효과냐면 과거에는 피지가 뭉치는 현상이 보이거나 염증이 간혹 올라오다가 사라진 적이 있었다면 지금은 정말 완벽히 깨끗한 피부가 몇 주째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아르간오일을 몸에도 발라주면 몸 피부도 굉장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도 발라보고 로션에 섞어서 발라보기도 했는 데 중요한 점은 어떤 식으로 발라도 몸에는 염증이 심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얼굴에는 매우 효과적인 아르간오일이 왜 몸에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염증이 올라오는 걸까?

그러다가 예전에 호호바오일을 몸에 발라본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호호바오일을 조금만 발라도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경험했었고 두피에도 발라본 적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얼굴에는 아르간오일이 잘 맞았지만 몸에는 호호바오일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호바오일을 2주 정도 발라봤는 데 정말 피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호호바오일도 아침과 저녁마다 깨끗이 씻어주고 다시 바르는 게 효과가 확실히 좋았습니다.

■ 그래서 저는 두 가지 가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 식물성오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악영향이 생긴다?
식물성오일을 바르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염증이나 피지알갱이가 생성되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침과 저녁마다 깨끗이 오일을 씻어내고 다시 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 호호바오일은 모공을 막는 성분이 약간이지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에 자주 발라놓는 것은 오히려 효과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과 저녁에 깨끗이 샤워를 하고 다시 발라주니까 호호바오일도 엄청난 효과를 내며 피부가 놀랍도록 깨끗해졌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제 생각에는 식물성오일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산화’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식물성오일은 다중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쉽게 산화된다고 합니다. 산화는 기름의 지방산 분해의 결과로 나타나고 유리기를 생성하게 되는 데 신체의 모든 세포를 공격하고 경미한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산패 반응은 산소 공급으로 일어나게 되는 데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화학반응이기 때문에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식물성오일은 유리병에 담아서 가능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피부의 높은 온도가 오랫동안 공기와 결합하면서 식물성오일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는 찾지 못 했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확실히 오일을 바른 후에 오랜시간이 지나게 되면 피부결이나 피부상태가 나빠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부위별로 감염되는 세균의 종류가 다르고 효과가 있는 오일도 다르다
부위별로 효과적인 식물성오일의 종류는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몸의 피부가 전체적으로 비슷한 세균이나 비슷한 면역상태를 가졌을 거라고 생각했는 데 특정 부위에 따라서 호호바오일이나 아르간오일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특정 오일제품이 효과가 없었더라도 다른 오일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식물성오일이 정말 효과가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러 가지 제품을 사용하면서 알맞는 제품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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