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7. 00:30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최근에 뱃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인인 경우 평소에 술자리가 많아지게 되면서 복부비만이 생기거나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뱃살이 생길 수 있죠.
여성의 복부비만은 남성에 비해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30세 이후부터 기초대사량이 1%씩 떨어지면서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 과식이 폭식을 자주 하게 되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잦을 수 있습니다.
뱃살을 빼는 것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다이어트 원리를 잘 활용하게 된다면 생각보다 쉽게 뱃살을 뺄 수도 있죠. 뱃살은 내장지방이 늘어난 것으로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식습관 개선과 함께 운동으로 뱃살을 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세요.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는 식이섬유로서 불용성 식이섬유에 비해 체내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고 소화기관 내에서 물과 결합해 젤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변해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이는 곧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되죠.
게다가 수용성 식이섬유는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만들어 주게 되는 데 포만감이 증가한 만큼 칼로리 섭취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부지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1100명 이상의 성인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수용성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10g만 늘려도 복부지방이 5년 동안 3.7%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아미씨, 아보카도 등에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세요.
트랜스지방은 ‘달달하고 고소한’맛을 내는 비결로 통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일부 동물연구에서 염증, 심장병, 복부지방,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6년동안의 장기 연구에서 트랜스지방을 다량 섭취한 원숭이는 다른 원숭이에 비해 복부지방이 33%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제품의 구성성분을 잘 확인해보고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제품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트랜스지방이 주로 함유된 식품은 마가린과 아이스크림, 튀김, 햄, 소시지, 패스트푸드 등이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세요.
알코올은 과도하게 마실 경우 비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의 섭취는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되는 데 특히 허리둘레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평소에 술을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복부지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 섭취를 줄이세요.
설탕은 비만의 주범으로서 과도하게 섭취한 설탕은 지방으로 축적되어 복부지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수많은 연구 또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복부와 간에 축적되는 지방의 양이 당 섭취와 관련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간이 생길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다양한 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피해야할 음식은 바로 음료수입니다. 설탕이 포함된 음료수를 매일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위험을 6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식단에서 설탕을 배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과일주스를 포함한 각종 음료수 섭취량을 줄여야만 합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세요.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날 경우 코르티솔이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은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상황에 맞서 몸이 최대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 코르티솔 수치가 식욕을 증가시키고 복부지방이 축적되는 양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허리둘레가 넓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반응에 민감하며 코르티솔을 생산하는 양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복부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평소에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스트레스 관리할 수 있는 단순한 생활습관들
코코넛오일을 섭취하세요.
코코넛오일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가장 건강한 지방으로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코코넛오일을 매일 12주간 복용한 남성은 식단이나 운동량에 상관없이 평균 1.1인치의 허리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복부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30ml(2스푼)의 코코넛오일을 섭취하면 됩니다. 코코넛오일은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각종 염증을 줄여주는 향균효과, 피부미용, 해독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코코넛오일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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