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같은 탄산음료가 가지는 부작용

2017. 5. 10. 18:00■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반응형

다이어트 탄산음료



2000년도에 들어 미국인 5명 중 1명은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일반 탄산음료에 비해 당 함량(설탕 등)이 적은 편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당 섭취량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심장이나, 당뇨병, 비만 문제가 딱히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선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음료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매와 뇌졸중



45세 이상의 3,000여명의 사람들과 60세 이상의 1,500명의 노인들을 비교하여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 보스턴대학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과 허리둘레, 연령 등을 고려하여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먹는 사람들이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확률이 거의 3배가 넘는다는 것을 발견해냈죠. 이 결과는 매우 놀랍고도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행히도 연구에 참여한 인원 중 3%만이 뇌졸중 진단을 받았고 치매도 5%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아직까지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뇌졸중과 치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도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다른 연구자료는 어떨까요?

- 당뇨병이 없는 성인 381명을 연구한 결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복부지방의 증가와 고혈당 등의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공감미료는 장내에 유해균 증식을 도와주고 장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12년 평균 69세 노인 중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 발작과 뇌졸중, 사망 위험을 43%나 높아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2014년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90~200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의 자료들을 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전혀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일반적인 탄산음료에 비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당을 섭취하게 되었고 오히려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또한 인공감미료는 인위적으로 단맛을 내어 미각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이고 단 맛을 탐닉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음료수 마시지 않기



미국 FDA는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며 다른 연구사례들 또한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과학적으로 인공감미료는 완벽하게 안전하며 잘 사용할 경우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콜라를 선택한다면 다른 당 섭취량이 증가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합니다. 단맛을 혀를 자극시키고 중독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되고 더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더불어 모든 음료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상 현명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렌지주스 같은 과일주스 또한 당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러한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