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8. 13:51ㆍ■ 건강/관찰일기
■ 칸디다균과 프로폴리스
1. 최근에 칸디다균과 같은 유해균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너무 방대한 정보에 조금 혼란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불필요한 내용은 빼고 알맹이만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일단 칸디다균을 제거하기 위해 섭취를 시작한 오레가노 오일에 대한 후기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약 4일동안 아침저녁으로 1알씩 먹었는데요. 처음에는 약간 허브향같은 게 목구멍으로 넘어오면서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나아졌습니다.(지금은 거의 느껴지지 않음) 그리고 좀 명현현상이 있는 거 같은데 뭔가 피부가 확 뒤집힌다는 느낌은 없지만 약간의 좁쌀여드름이 올라오는 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 어떻게 될지 알 거 같네요.
3. 그리고 칸디다균같은 유해균에 대해 알아보던 중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식품군이 너무나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레가노오일이나 코코넛오일같은 허브류가 이 중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구요. 최근에는 천연항생제로 유명한 프로폴리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여기에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 프로폴리스는 아마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꿀벌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樹脂)와 같은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일종의 보호물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유해균을 없애는 천연항생제로 굉장히 유명하며 면역력이 약할 때 생기는 구내염이나 비염 등에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제가 원하던 효과입니다.ㅠㅠ) 일단 이 녀석에 대해 상당히 호기심이 생겨서 우선 구매를 했구요. 배송이 올 때까지 오레가노오일을 섭취해보고 나중에 프로폴리스와 함께 효과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5. 그리고 칸디다균을 없애는데 자몽씨추출물이나 오레가노오일 등을 1주 혹은 2~3주마다 회전하면서 써야 칸디다균의 내성이 생기지 않고 박멸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대해 확인해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제 결론은 이건 모두 루머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칸디다균이 내성이 쉽게 생기는 건 사실이지만 이 내성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칸디다균의 치료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전문가(?) 포럼에서는 칸디다균을 치료법을 회전하는 것이 효과가 없고 칸디다균에 효능을 보이는 식품을 1개 이상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것을 예로 들자면 화장품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드름에 좋은 화장품이라고 샀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는 건 기껏해야 1~2주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피부가 화장품에 적응을 했거나 여드름균이 화장품에 내성을 갖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 경우 우리는 화장품을 2~3개 놓고 돌려 써야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여드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6. 여기서 재미있는 점을 한가지 발견했습니다. 바로 프로폴리스죠. 이 녀석에 대한 내용을 읽던 중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칸디다균 같은 유해균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면서 유해균의 내성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장기간 유해균을 없애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물론 제가 직접 먹어서 효과를 봐야 알겠지만요.)
7. 뭐 이번에 프로폴리스나 오레가노 오일의 경우 여드름에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효과가 있었다고도 하니 약간 기대도 되는데 일단 여드름보다는 다른 건강에 도움을 주는 쪽에 기대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상태를 지켜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도록 하죠.
8. 프로폴리스 추천 제품
- Y.S. Eco Bee Farms, Propolis 1000, 90 Capsules(여기를 클릭)
- 특정 체질에서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전체적으로 감기, 비염, 구내염에 도움이 되며 기타 천연항생제 효과를 냅니다.
- 1일 2회. 1~2개 섭취.
- 알약으로 만들어져 있어 프로폴리스 특유의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됨.
■ 판토텐산-베타카로틴-유산균
1. 최근 이 방법에 대해 계속 섭취량 조절해보고 있는데 요즘은 하루에 판토텐산 2개, 베타카로틴 4개, 유산균 1개를 먹습니다.(최대한 적은 섭취량으로 좋은 효과가 내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2. 이 섭취량 기준에 대해서 저도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 아무래도 제가 최적의 섭취량을 판단하는 건 좀 어려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효과도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저섭취량 기준만 다시 제시해보겠습니다. 판토텐산은 하루 2개 이상, 베타카로틴은 하루 2개 이상, 유산균은 1개 이상입니다.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분들은 섭취량을 늘려보시면서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3. 그리고 이 방법을 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여드름이 더 심해지거나 아니면 계속 똑같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 방법이 효과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4. 그리고 이 방법은 아직 여드름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여드름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100% 완치를 장담하진 않습니다.(전 아직도 100% 완치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5. 마지막으로 부작용의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베타카로틴 : 과량 섭취할 경우 피부가 누렇게(?) 됨. 이 경우 섭취량을 줄이면 다시 정상화됩니다.(즉 누렇게 되지 않으면 적정섭취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2) 판토텐산 : 전세계 어디에서도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연구사례가 없습니다.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 설사가 발생한다고 하죠. 상한섭취량에 대해서도 기준이 없지만 만약 부작용이 불안하신 분들은 하루 2개까지만 드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라이너스폴링 연구소에서 하루 1,200mg을 권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지적한 부작용은 속쓰림과 설사뿐입니다.
3) 유산균 : 안전합니다. 하지만 너무 고용량을 먹을 경우 설사가 날 수도 있습니다.
- 판토텐산, 베타카로틴 모두 장기간 고용량 섭취가 안전한지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언제든지 부작용이 느껴진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특정 체질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판토텐산과 베타카로틴 모두 독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반대로 비타민A같은 경우 과량 복용하면 독성이 있다고 하죠. 로아큐탄의 원료는 이 비타민A입니다.)
6. 항상 강조하지만 전 의학분야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제가 말한 어떤 내용도 참고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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