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종류와 부작용

수면제 안전성

한 방송사에서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의 안전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졸피뎀에 부작용으로는 자살, 살인, 기억상실까지 다양한 위험성이 있다고 이야기했었죠. 실제로 졸피뎀은 굉장히 안전한 약물이지만 과잉복용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약물 복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면제 종류와 부작용

수면제는 벤조디아 제핀 계열과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항우울제 계열로 나뉘게 됩니다. 

1.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트리아졸람, 로라제팜,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적정량을 사용해도 충동, 졸음, 어지럼증, 기억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약 성분이 몸 안에 축적되면서 부작용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2. 비벤조디아제핀 계열은 졸피뎀 성분이 대표적입니다. 졸피뎀은 오로지 수면제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내성이나 의존성도 매우 적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졸피뎀도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운전 기능 저하, 낙상, 인지 장애 등이 있고 수면제 섭취를 중단했을 때 불면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3. 항우울제 계열은 트리조돈, 아미트리프틸린, 독세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원래는 우울증 치료제이지만 용량을 적게 쓸 경우 수면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중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항우울제가 부작용 위험성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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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복용시 주의사항

1. 알코올 섭취 : 술의 알코올은 GAVA 수용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GAVA 수용체는 각성과 이완 상태를 조절하게 되는데 수면제인 벤조디아제핀과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모두 이 GAVA 수용체에 똑같이 작용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술을 마시면서 수면제를 같이 섭취할 경우 GAVA 수용체에 대한 작용이 증폭되면서 부작용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수면제를 먹는 기간에는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부작용 위험을 덜 수 있습니다.

2. 노인 섭취 : 노인은 수면제를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졸피뎀을 섭취했을 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섬망(과다행동, 불안) 증상이 다른 그룹에 비해 4.4배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자살 위험도 4배나 크다고 하고 정서불안, 현기증 등의 증상 위험도 더 높다고 합니다.

3. 수면제 내성 : 대부분의 약처럼 수면제도 내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주 먹어서는 안 되고 3주 이상 섭취하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불면증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장기복용시 부작용 : 수면제나 진정제를 3개월 이상 복용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최대 51%까지 높인다는 연구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가장 큰 성분으로는 벤조디아제핀으로서 장기 복용시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