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2. 10:58ㆍ■ 건강/관찰일기
■ 초간단일기장
- 판토텐산의 2주 후기를 짧게 이야기하자면 완벽하게 여드름이 안 나는 건 아니고 확실히 효과는 있다는 겁니다. 보통 기름진 음식 자주 먹으면 아픈 여드름이 반드시 나기 마련인데, 현재는 아주 작은 크기의 여드름 정도만 가끔씩 납니다. 앞으로 좀더 섭취량을 조절하면서 반응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 판토텐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 500mg정도의 알약을 10~20개 정도를 1~2달 정도 먹다가 여드름이 많이 나아지면서 섭취량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문 내용에 따르면) 심각하지 않은 여드름이라면 8주 안에 완벽히 통제가 된다고 하니 섭취량을 서서히 조절하시면서 장기간 피부상태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뭘 시도해도 한달 이상은 지켜봐야 하는 듯합니다.)
- 비타민A인 로아큐탄같은 애들과 판토텐산의 가장 큰 차이는 피지분비의 억제 정도입니다. 쉽게 말해서 로아큐탄은 피지분비를 극단적으로 억제하면서 피부가 메마르거나 건조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지만 판토텐산은 많이 먹어도 로아큐탄같은 부작용이 잘 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은 약간 건조하다는 느낌 정도가 다입니다.
- 피지분비 줄어드는지는 저도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제가 자고 나면 머리가 많이 떡지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자고 일어나도 머리결이 굉장히 뽀송뽀송해진 건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물론 이게 정확히 판토텐산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래는 판토텐산의 여드름 치료에 관한 논문 중 중요한 요점만 정리한 겁니다.
-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 자체와 관련이 깊을 뿐만 아니라, 여드름 발병 과정과도 연관성이 있다. 환자가 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여드름의 발병 과정도 심하다.
- 조효소-A가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여러 대안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 결과, 우리 몸은 기능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반응들을 유지하기 위해, 덜 중요한 반응들의 속도를 늦춘다. 여기서의 선택은 비교적 단순하다. 우리 몸은 일단 종족 번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생식기를 발달시키기 위한 호르몬 합성을 우선시 한다. 때문에 지방산 대사는 일시적으로 일부분이 중단된다. 그 결과, 지방이 피지샘에 축적되고, 피지 배출이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나게 된다. 그러나 충분한 양의 조효소-A가 체내에 있다면, 모든 반응들은 무사히 이루어질 것이고 생식기가 발달하기 위한 성 호르몬은 충분하게 된다. 피지샘의 지질은 충분한 조효소-A가 있을 때만 완전히 합성되면서, 피지샘에 불필요한 지질이 없어질 것이고, 피지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여드름이 완화될 것이다.
- 본 연구에 100명의 중국 사람이 참여했으며, 그 중 45명은 남성이고 나머지 55명은 여성이었다. 나이가 10-30살 사이인 사람 중, 80%가 13-23 사이에 속했다. 발병 수준은 다양했다. 이들에게 하루 판토텐산을 네 번에 나누어서 총 10g씩 처방했다. 또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판토텐산이 20% 함유된 크림을 상처 부위에 하루 4-6번 바르도록 했다. 식이 요법까지 동반하였더니 반응은 빠르고 결과 또한 놀라웠다. 치료를 시작한지 보통 2-3일 만에 피지 분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얼굴에 기름도 덜 졌다.
- 2주 후, 존재하던 피부 손상이 회복되었으며, 여드름이 새로 나는 정도도 느려졌다.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8 주 안에 완전한 조절이 가능했으며, 대부분의 피부 손상이 사라지고 여드름이 드물게 났다. 여드름에 의해 심한 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경우 완벽한 통제가 이루어질 때까지 몇 달이 걸렸고, 보통 여섯 달 그리고 그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반응이 더 빨리 일어나도록 농도를 하루에 15-20그램으로 증가시켜야 되는 경우도 있었다.
- 모공은 1-2주 안에 효과적으로 작아졌으며, 어떤 경우에는 더 빨리 감소했다. 피지 배출이 적어지면서, 모공이 줄어들어 피부결이 고와졌고 환자의 피부가 아름다워졌다. 피부 모공의 크기가 작아진 것은 피지 배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제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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