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 18:00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나의 성인여드름 피부 관리방법
가끔씩 블로그에 댓글들을 보면 저만의 성인여드름 피부 관리방법같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제가 쓰는 화장품이나 세안제, 아니면 평소에 하는 특별한 피부 관리 비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궁금증들이 있는 편이죠. 솔직히 저만의 특별한 비법 같은 건 없습니다. 대부분 성인여드름은 영양제만으로 차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화장품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여드름 피부에 영향을 주는 몇 가지 요소를 알아보고 저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영양제
그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제가 어떤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는지 충분히 얘기했었기 때문에 여기서 자세히 쓰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영양제 섭취만으로 대부분의 성인여드름을 치료하고 있고 피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피지, 각질 제거, 염증 등을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화장품
일단 전 화장품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스킨은 매번 바르는 편이지만 로션은 정말 건조하고 추운 겨울이나 건조한 피부 부위 외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 정말 여드름이 심각했던 옛날에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생긴 습관입니다.
다만 여성분들과는 다르게 남성분들은 화장솜을 잘 쓰지 않을 겁니다. 저는 예전에 친구가 알려준 뒤로 화장솜으로 스킨을 사용하는데 이게 세안 후 피부톤을 정리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화장솜을 잘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런 종류의 화장품이 피지 분비를 막아서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햇빛을 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틈나는대로 햇빛을 쬐도록 노력합니다.(살이 탈 정도로 뜨거운 햇빛이 있는 날에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여드름 피부는 화장품을 쓰면 안 될까요?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냥 쓰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드름이 심각한 경우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눈에 보이는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저도 예전에 여드름이 심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 치료가 조급해질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자체도 자신감이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드름 패치나 화장품 등으로 여드름을 가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화장품 같은 외부적 원인보다는 음식같은 내부적 원인이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세안
피부에 갖가지 이물질이 직접 닿은 것을 깨끗이 씻어내는 건 세안밖에 없습니다. 저는 세안제는 그냥 싸구려를 쓰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비싼 제품들도 많이 써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안제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생겨났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세안제가 바로 제가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여드름의 원인이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나뉘어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 요인에는 음식물, 호흡 등이 있고 외부적 요인에는 화장품, 세안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내부적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낫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부적 요인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고 세안도 대충(?)하는 편입니다.
세안을 아무리 열심히해도 여드름이 완화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저는 이미 수년 전에 여드름이 완치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예전에는 정말 세안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4. 실내공기
여드름의 내부적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호흡입니다. 실외는 미세먼지가 나는 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기가 좋기 때문에 다행이지만 우리가 하룻동안 대부분 생활하는 실내공기는 염증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실내공기는 안 좋습니다. 요리할 때 나오는 갖가지 염증물질이나 곰팡이균, 컴퓨터에서 나오는 먼지 등은 사람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최근 아토피나 여드름, 천식, 두통 등의 질환이 많이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실내공기는 대부분 실외공기에 비해 아주 나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실내에 있을 때는 가능하면 환기를 오래하려고 노력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하루 2~3번은 반드시 환기를 하고 있습니다.
5. 식습관
식이요법은 분명 여드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튀김류나 라면,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 술 등은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어 각질을 더 두텁게 만들기 때문에 여드름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저는 이것저것 따지는 거 없이 다 먹는 편입니다. 술도 종종 먹는 편이고 라면이나 과자도 자주 먹습니다. 하지만 여드름을 치료하는 초기에는 반드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드름이 심각한 시기에는 염증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염증이 줄어들고 장 건강이 유지되기 전까지는 적당히 식이요법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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