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세안법은 단순하다

2016. 6. 26. 18:0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여드름 세안법은 단순하다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 세안을 깨끗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녹차세안, 식초세안 등 다양한 세안법이 존재하고 이러한 세안법으로 여드름이 많이 좋아졌더나는 '혹'하는 후기들은 우리의 관심을 끌게 만들죠.


보통은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세안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자주 세안을 하게 되고 이중세안을 하거나 각질 제거를 자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죠. 하지만 이렇게 무턱대고 깨끗이 씻으려고만 하면 피부의 겉면이 손상되면서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 잦은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가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게 되고 유분과 각질층을 더 많이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각질층은 피지분비를 방해하면서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여드름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침입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지를 너무 억지로 없애게 되면 피부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오히려 더 많은 세균 침입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또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와 각질은 피부 속에서부터 뒤엉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피부 겉면의 청결에만 집착하는 것은 여드름 관리에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여드름이 있을 때 세안은 너무 자주하기 보다는 하루 2회 정도로 살살 문지르는 방식으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질 관리를 위해서 1주일에 한번 정도 스크럽 제품 등을 사용해주고 화장솜에 스킨을 뿌려서 피부 겉을 정돈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드름 세안, 빡빡 문지를까?

세안할 때 힘을 주게 되는 경우 여드름을 더욱 자극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호전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없고 오히려 약간 피부가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아있는 정도로 세안을 하는 것이 피부에 더 좋습니다. 세안을 하고 난 뒤에도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고 톡톡 터치하면서 물을 닦아냅니다.


여드름 세안법에 목숨걸지 말자

세안이 피부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세안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여드름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세안법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세안법만으로 여드름을 치료한 사례는 적어도 제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여드름은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나뉘어 발생하게 됩니다. 외부적 요인은 환경, 세균 침투, 화장 등이 원인으로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이고 내부적 요인은 음식물이나 호흡으로 인해 몸 안에서 부터 나타나는 여드름의 원인이죠.



대부분은 화장품이나 세안법 등을 통해서 가장 먼저 여드름을 치료해보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여드름이 낫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고 실제로 나아졌다고 해도 일시적이거나 미미한 현상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내부적요인으로 여드름을 개선한다면 우리 몸을 내부에서부터 면역력 향상시키게 되어 세균 침입이나 환경적인 요소에도 강력한 면역작용을 일으켜서 염증성 여드름이 나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또한 식이요법이나 영양제만으로도 피지나 각질이 점차 줄어들게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한 유명 의사는 더럽다고 해서 여드름이 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는 여드름의 원인이 피부 속에서부터 생겨나는 피지, 각질, 세균 때문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내부적요인에서부터 여드름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드름 피부 면도는 어떻게?



면도를 잘못하게 되면 피부에 상처를 내게 되고 세균 감염을 통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여드름 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도 일으킬 수 있고 상처로 인해 보기에도 좋지 않은 상황이 오게 됩니다.


면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저자극입니다. 최대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면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도방법 3단계

1. 안에서 밖으로 : 면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수염이 나는 방향에 따라서 면도를 해주는 것입니다. 주로 안에서 밖으로 면도를 하면 되는데 수염이 나는 방향을 잘 관찰하고 그에 맞춰서 면도를 해주면 됩니다. 특히 턱쪽에 나는 수염은 모발이 굵고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면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면도크림 : 면도크림이나 면도젤을 사용하면 면도로 인한 자극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3. 최대한 천천히 : 면도에서 상처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면도를 급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하다보면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럴 경우 피부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면도를 할 때 이 점을 가장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