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관한 잘못된 의학 정보 바로잡기

치매는 노화의 본질적인 측면이 아닙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580만 명의 65세 이상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2050년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수가 1,38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수치는 당연히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이전 의학 상식 기사에서 강조했듯이 두려움은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오해 중 11가지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치매는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다.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치매는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가 아닙니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미국 65-74세 인구의 3%가 앓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75-84세 인구의 17%, 85세 이상 인구의 32%가 치매 진단을 받습니다.

2.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병이다:
이는 완전히 정확하지 않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의 60~80%를 차지합니다. 다른 유형으로는 전두측두엽 치매(FTD), 혈관성 치매, 혼합형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습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서 정의한 치매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인지 기능과 행동 능력의 상실을 수반합니다.

치매는 특정 특성을 공유하지만, 각 유형에는 뚜렷한 근본적인 병리가 있습니다.

3. 가족이 치매에 걸렸으니 나도 걸릴 것이다: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치매는 순전히 유전적 요인이 아닙니다. 일부 형태에는 유전적 요소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강력한 유전적 연관성이 없습니다. 나이는 여전히 치매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4. 치매는 노인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위험 요인이기는 하지만, 드물게 젊은 성인에게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30~64세의 경우 10만 명 중 38~260명이 초로기 치매에 걸린다고 합니다.

5. 알루미늄 프라이팬 사용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한다: 
초기 연구에서는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알루미늄 냄비 및 프라이팬 사용과 알츠하이머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6. 치매는 의미 있는 삶의 끝을 알리는 신호다: 
이러한 믿음과는 달리, 많은 치매 환자들은 활동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것이 만족스러운 삶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7. 기억 상실은 항상 치매를 의미한다: 
기억력 감퇴는 초기 증상일 수 있지만, 반드시 치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의 형태에 따라 기억력 상실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치매는 언제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치매를 항상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 고혈압 관리, 신체 활동 등 특정 요인을 통해 위험을 줄이거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9. 비타민과 보충제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이나 보충제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습니다.

10. 치매 환자는 모두 공격적으로 변한다:
치매 환자라고 해서 모두 공격적이 되는 것은 아니며, 신체적 고통이나 간병인과의 관계와 같은 요인이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1. 치매는 결코 치명적이지 않다:
치매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치매는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흔한 사망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우려는 타당하지만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치료 및 예방 방법을 개선하여 관련 공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