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8. 00:30ㆍ■ 건강/소화 및 장 건강
(Source : Livestrong.com)
우리 나라는 항생제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감기나 여드름 등 대부분 면역계 질환에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요한 수술을 했을 때도 항생제를 다량 투여하게 됩니다. 항생제는 분명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오남용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부작용은 다양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될 경우 어떤 약물도 효과를 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만 이 문제로 2백만 건의 질병과 2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낭염이나 종기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이나 배변에 문제를 일으키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항균물질들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선초나 명일엽이라는 약초를 사용해볼 수 있다는 주장을 냈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은 각종 피부트러블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여기에 신선초를 사용하게 될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의 활동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세균이 사멸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세균을 직접 죽이지는 못하지만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킬 경우 세균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곤충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는 데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곤충은 주로 20%만 생존하게 되는 데 신선초 물질을 넣은 곤충의 경우 100% 생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스 연구팀의 경우 애기장대라는 잡초가 새로운 항생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식물의 잎 표면에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경쟁을 펼치게 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물질들을 분비하게 됩니다. 애기장대라는 야생식물의 경우 200종 이상의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는 데 세균들은 서로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특정 외부의 세균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강력한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밝혀냈으며 항생제 내성균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천연 항생물질들이 개발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 내성균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천연물질들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특히 다양한 항생제를 사용하고도 질병이 치료가 되지 않는 분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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