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8. 12. 9. 01:00■ 건강/소화 및 장 건강

(Source : Berkeley Wellness)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보통 40대부터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는 데 이로인해 조금만 부상을 입어도 뼈에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전문가들은 다소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프로바이오틱스가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겁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효과를 내는 유산균으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효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비만, 배변활동, 우울증, 면역력 등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 데 이번에는 뼈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뼈는 끊임없이 부서지고 새로운 뼈를 생성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게 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뼈가 끊임없이 성장하게 되지만 30대가 되면 성장을 멈추게 되고 40대가 되면 뼈가 생성되는 속도에 비해 더 많은 뼈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도 많이 생기는 겁니다. 게다가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지게 되면서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뼈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산균 종류 중 가장 유명한 락토바실러스GG균을 실험쥐에게 투여했는 데 프로바이오틱스가 부티레이트라는 특정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장내 세균의 성장을 자극했습니다. 부티레이트는 골수에서 T세포가 Wnt10b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하게 되는 데 이것은 뼈 성장에 매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 락토바실러스GG균이 장내 세균의 대사 활동을 촉진하면서 간접적으로 골량을 증가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647S분말을 1년 동안 참가자들에게 매일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골밀도를 비교 측정해봤는 데 유산균을 먹은 그룹은 가짜 유산균을 먹은 그룹에 비해 골밀도 손실이 절반밖에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프로바이오틱스가 뼈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칼슘에 흡수를 도와주고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를 점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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