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는 현저하게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2020. 10. 14. 01:48■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반응형

Source : Healthline


수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해로운 영향에 대해서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몸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바로 부교감 신경계입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마사지를 받게 되면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 심리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10분 동안 마사지나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신체 시스템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의 선임 연구원은 신경 심리학 연구소의 Jens Pruessner 교수입니다. 그는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완 요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부교감 신경계의 미주 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적당한 압력으로 10분 동안 머리와 목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 신경에는 부교감 신경계의 약 75%가 포함되어 있으며 신체의 여러 기관이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단순한 접촉으로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며 훨씬 부드럽게 10분 동안 목과 어깨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세 번째 그룹은 테이블에서 10분 동안 편안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각 참가자 그룹의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생리적, 심리적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의 심박수와 심박변이도HRV를 측정하고 생리적 효과를 평가하였으며 HRV는 심박수 사이의 시간 간격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록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게 되지만 신체가 이완되면 심박수가 낮아지고 HRV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세 그룹의 HRV 수준은 상당히 높았으며 가장 극적으로 높아진 사람들은 마사지를 받은 그룹이었습니다. 마사지의 유형과 상관없이 모두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단순히 사람간 접촉만 이루어지더라고 부교감 신경계는 활성화되기 때문에 마사지의 유형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편안한 마사지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의 육체적, 정신적 영향을 완화시키는데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휴식을 제대로 취할 수만 있다면 몸도 마음도 충분히 빠른 속도로 이완될 수 있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누군가가 어깨를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머리를 테이블에 올려 놓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 운동이나 명상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해도 스트레스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자주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