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비타민 부작용으로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

2018. 10. 24. 04:00■ 건강/영양제 주의사항


발포비타민은 비타민 알약을 물과 섞어서 음료로 마시는 형태의 비타민 제품입니다. 주로 대부분의 비타민 제품은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있지만 최근에는 발포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발포비타민은 주로 물에 타 먹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알약에 비해 좀 더 고급화된 제품이라는 인식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맛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물을 대신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포비타민에는 다량의 나트륨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섭취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발포비타민에는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데 탄산수소나트륨은 물에 알약을 넣었을 때 탄산이 생성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발포비타민 1개에는 약 200~1000mg의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데 이것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포함된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 2000mg보다는 낮지만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는 조금이라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트륨의 하루 권장섭취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고혈압이 있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라면 발포비타민의 섭취를 중단하거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포비타민은 첨가물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발포비타민의 약 78%는 첨가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포비타민의 약 22%만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발포비타민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심장발작, 뇌졸중, 조기사망 위험이 평균 16% 증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뇌졸중 위험은 22%, 사망 위험은 28%, 고혈압 위험은 7배나 높아지게 될 수 있으며 나트륨이 배출되기까지는 3일이 걸리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발포비타민을 복용할 경우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나트륨 함량이 걱정될 경우에는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비타민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비타민 제품들은 나트륨을 비롯해 건강상 유해한 첨가물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가격도 발포비타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함량도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굳이 발표비타민을 구입해서 먹는 것보다는 일반적인 비타민 제품들을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