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증상과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 설명

2018. 6. 6. 01:55■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반응형

(Source : University of Rochester)


게임중독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중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었습니다. 게임중독이라는 질병이 이슈화가 될 경우 게임시장은 축소될 것이 뻔하고 법적인 제재가 많이 가해지게 되면서 게임업계가 전체적으로 위축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논란 덕분에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지 못 하는 ‘셧다운제도’가 생겨났으며 여기에 대해 수많은 게이머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러한 논란에 기름을 붓듯이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게임중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게임중독을 질병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게임장애’라는 정신건강질환으로 국제질병분류에 등재할 예정이며 내년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임중독이 정식 ‘장애’로 취급될 경우 술, 담배처럼 별도의 세금이 부과되거나 공익 기금 마련이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업계에 대한 다양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셧다운제도가 좀 더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게임에 중독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에 중독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우선 게임업체는 게임을 설계할 때부터 중독성이 있도록 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은 사람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이것은 사람들에게 도전적인 느낌을 줄 수 있고 끊임없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강한 자극을 받게 되면서 게임중독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도박중독이나 알콜중독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이 생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더 강한 자극에 끌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데 게임은 더 잔인하거나 더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며 새로운 자극을 얼마든지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임은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흡연, 술은 모두 굉장히 저렴하게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며 게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 데 웬만한 가정에서는 집마다 PC를 구입해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청소년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Source : Kotaku)


게임중독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게임중독이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한 분야에 몰입을 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불안증이나 우울증, 과민반응이 자주 나타날 수 있고 평소에 게임시간을 늘리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 오랜시간동안 게임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계가 멀어지거나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중독이 심해지면서 더 많은 시간동안 게임을 하게 될 경우 피로감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편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나 컨트롤러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손목 관련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중독은 한 번 생기게 될 경우 이것이 장기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게임중독이 더 심해지면서 더 많은 시간을 게임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게임을 지속하기 위해 더 잠을 적게 자거나 더 적은 식사를 하고 운동을 더 적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점점 사회와 격리되어 사람들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중독은 약물중독처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게임은 약물중독과 똑같은 방식으로 뇌의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게임중독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수많은 학부모들을 자극했고 게임업계를 제재할 명분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게임을 할 때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활성화되면서 약물중독과 같이 특정 뇌 부분을 활성화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이 아니더라도 인간에게 즐거운 활동이라면 그 어떤 것도 비슷한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쾌감을 느끼는 뇌의 경로일 뿐이며 게임이 반드시 중독을 일으킨다는 근거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게임은 페퍼로니 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수준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반면 약물의 경우 도파민 수치를 10배까지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임과는 중독성에 있어서 차이가 큰 편입니다.


(Source : VG247.com)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왜 '게임장애'라고 표현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게임중독에 관한 국제질병목록을 포함시키려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게임중독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중독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심한 경우 정신적인 고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연구가 좀 더 다양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중독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중독의 정의와 진단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WHO에서도 중독이라는 표현에는 내성이나 금단 증상 등 고려해야만 하는 기준이 많은 만큼 현재까지는 ‘게임장애’라는 표현을 대신 사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게임중독일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이든 게임이든 중독이 될 경우 ‘갈망’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게임중독일 경우 게임을 못하게 되면 참지 못할 정도의 욕구를 느끼게 되면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상태가 될 때가지 점점 더 많은 시간동안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게임중독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중독도 대부분 환자들은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뇌의 쾌락 중추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서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쾌락 중추를 대신 자극해 보상을 하게 되며 의학적인 도움으로 뇌를 원래상태로 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게임중독이 아니라면 게임을 하지 않는 날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조금씩 게임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