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6. 15:24ㆍ■ 건강/관찰일기
1. 오늘은 중간점검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9개월 동안 다양한 실험(?)을 해오면서 그에 대한 증상과 피부상태 등을 기록해왔는데요. 여기에 대한 간단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여드름 완치...는 어렵다..?
1.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무슨 음식을 먹든 간에 완벽한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험을 계속 진행하면서 여드름을 완벽하게 낫는다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지금까지 실험내용에 따르면 저는 여드름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피지, 각질, 장내 세균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고기, 술, 인스턴트를 사람들은 평소에 너무 많이 먹습니다;; 즉 완치를 할려면 굉장히 고용량의 비타민을 투여하거나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3. 다시 말해 너무 완벽한 여드름 완치를 위해서 시간을 쓰는 것보다는 확률이 높고 안정적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실험 결과로 봐도 일단 안정적인 피부는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것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방향으로 실험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 베타카로틴에 대한 오해
1. 예전에 한번 베타카로틴을 먹다가 두통이 한번 온 적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그 두통이 비타민D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 제가 올해부터 이상하게 몸살기운이 몇 번 있었는데 그게 처음에는 감기가 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실험한 기록을 살펴보니 비타민D를 먹은 날에 집중적으로 몸살이 난 적이 많더군요. 그리고 비타민D 섭취를 끊자 몸살, 두통이 바로 나았습니다.
3. 거기다 바로 최근에도 아무 생각없이 비타민D를 먹은 이후에 고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거의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00퍼센트 장담하긴 어렵겠지만 베타카로틴에 대한 의심이 어느 정도 풀린 듯합니다.
■ 구연산 포기
1. 구연산은 처음에 먹었을 때 워낙 효과가 좋아서 저에게 꿈(?)을 키워준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먹어보고 또 다른 영양제랑 함께 먹어 보고 번갈아도 먹어본 결과 결국 포기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구연산은 많이 먹으면 발열이 느껴지는 부작용이 있었고 적게 먹으면 피부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약간 과도하게 복용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급격이 떨어졌구요.
3. 개인적으로는 구연산은 효과면에서 비타민C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비타민C도 처음에는 효과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그럼 지금까지 가장 효과있었던 방법은?
1. 가장 오랜기간 가장 안정적으로 피부가 유지된 방법은 판토텐산 하루 6개, 유산균 1개, 베타카로틴 4개를 먹었을 때입니다.
2. 다만 베타카로틴은 저 같은 경우 여드름에는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유산균과 판토텐산만 먹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판토텐산의 섭취량은 항상 사람에 따라서 필요량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섭취를 하면서 자신의 피지분비량이 달라지는 걸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는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떡 져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판토텐산을 먹고 자면 머리가 굉장히 뽀송뽀송해져 있습니다.)
4. 일단 판토텐산 하루 2~6개, 유산균 1개를 기본으로 하고 개선해나가려고 합니다.
■ 앞으로 포스팅 계획은?
1. 앞으로는 실험을 되도록 자제하고 안정적으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험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2. 다만 정리하는 데 시간도 필요하고 판토텐산도 오랜만에 다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정리된 포스팅은 6월 초나 말쯤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그때까지 피부 관련 포스팅은 특이한 정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예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 그동안은 운동이나 다이어트 방법, 질병 등 건강에 대해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요즘 운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한번 대대적인 포스팅을 해볼 예정입니다.
4. 참고로 혼란을 줄 수 있는 관찰일기란 몇몇 포스팅들은 정리된 포스팅이 게재되는 6월 쯤에 삭제되거나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실험을 하는 동안 잘못된 정보를 포스팅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수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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