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화농성여드름에는 생강과 아연

2016. 7. 27. 18:00■ 건강/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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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드름 치료 영양제

1. 생강 : 매일 오전 식후에 250mg 섭취

2. 비타민A : 매일 오전 식후에 10,000 IU 섭취

3. 아연 : 매일 오전 식후에 30mg 섭취

4. 위산보충제 : <5주간 섭취중단>

5. FOS <2주간 섭취중단>


# 나의 건강 관련 영양제

6. 비타민D3 : 일주일에 2~3회 5,000mg 오전 식후에 섭취

7. 타우린 : 음주 전과 후 각각 3~6g 섭취(밥숟가락으로 1~2번 정도)


화농성여드름에는 생강과 아연



지난번 포스팅에서 여드름이 나려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여드름이 사라진 원인으로는 아연과 비타민A가 피부 속 각질을 없애주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저는 여드름이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는 과정이 세균 감염에 따라서 여드름이 염증화되어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붉고 아픈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일수록 면역력이 약하고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많은 상태라고 볼 수 있겠죠.


예전에 저는 아무리 하얀 여드름이라고 해도 약간의 분홍빛은 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주 희미한 분홍색의 여드름이었기 때문에 쉽게 나아지는 경우가 많았고 처음부터 붉게 생기는 화농성여드름과는 차별된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난번에 여드름이 나려다가 사라졌던 피지가 뭉치는 증상들은 모두 약간의 분홍빛조차도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히 하얀색의 여드름이었죠. 최근에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걸 보면 아무래도 생강과 아연의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생강은 피지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 화농성여드름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아주고 아연은 그 효과를 더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최근에 프락토올리고당(FOS) 섭취를 중단한지 2주 가까이 되는데도 피부가 안정적인 걸 보면 생강과 아연의 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2가지 혹은 3가지 영양제 조합? 생강과 아연은 붉은색의 화농성여드름을 하얗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해지지만 피지가 뭉쳐지는 것을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피지가 하얗게 뭉치는 것이 너무 커지게 되면 염증화가 진행되면서 화농성여드름으로 변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질과 피지가 뭉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연+비타민A를 같이 섭취해야만 여드름을 대부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시 말해 화농성여드름이 나는 분이라면 생강+아연+비타민A 이 3가지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이 사라졌다?



저는 술마시면 구내염이 약간씩 생기는 편입니다. 주로 심하진 않고 금세 사라지는 편인데 가끔은 조금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연을 영양제 조합에 포함시킨 이후로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구내염도 자취를 감춘 느낌입니다. 구내염이 생겨도 훨씬 더 빨리 사라지고 평소보다 구내염이 잘 생기지 않는 느낌이네요. 물론 아직 한달 정도 지켜본 후기이기 때문에 부정확한 면이 많지만 구내염이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아연 과다섭취 부작용



가끔씩 아연 섭취시 부작용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아연은 우리 몸 속에서 일정한 비율을 이루는 것이 가장 건강에 이롭습니다. 아연, 구리, 철 등이 일정한 비율을 이루게 되면 면역력이 증가하게 되지만 특정 영양소가 많아지게 되면 영양소 간에 불균형을 이루게 되어 염증화가 진행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죠. 즉 이러한 비율을 파괴하지 않으려면 아연의 섭취량에 제한을 두거나 다른 영양소도 같이 섭취를 하면서 균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러한 비율을 신경쓰는 것이 어려워서 30mg만 섭취하고 있습니다. 아연을 40mg이상 섭취하게 될 경우 영양소 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 같이 30mg만 섭취한다면 굳이 부작용 위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40~50mg정도 매일 아연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는 가벼운 두통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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