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안 술을 끊으면 일어나는 현상

2020. 1. 22. 01:26■ 건강/건강한 음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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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ealthline


새해에 많은 사람들은 금주, 금연,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금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데 만약 한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챌린지에 도전할 경우 많은 건강상 이점들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비만 전문가 Rekha B. Kumar 박사는 ‘금주를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주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적어도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높일 수 있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렷한 집중력과 더 나은 수면의 질, 체중 감량 등 전반적으로 몸에 해독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30일 동안 금주를 하는 것은 평소에 너무 자주 술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렵겠지만 술을 적당히 먹는 사람들에게는 이 도전이 굉장히 유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기관에서 정해놓은 지침들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최대 1잔, 남성은 하루에 최대 2잔 정도를 적당한 알코올 섭취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더라도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술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건강상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30일 동안 금주를 한다면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1. 간 개선
알코올 섭취를 과도하게 할 경우 간경변이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루에 2잔 이상을 초과해서 술을 마시는 남성과 1잔 이상을 초과해서 술을 마시는 여성에게는 간 대사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금주를 한 달간 하게 될 경우 간은 다시 정상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간은 내성이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금주를 몇 주만 해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을 때 간은 신체가 생산하는 다른 독소나 지방을 분해하면서 호르몬 조절에도 관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비만이나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알코올은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다른 효소로 대체되어 대사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대사될 경우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을 산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많은 자유라디칼을 생성하게 되고 경동맥이 침전되어 혈액의 흐름이 막힐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적당히 마시는 알코올은 LDL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대신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한 주에 한 두번의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 40세 이상 남성들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여 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운동을 같이 병행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암 위험 감소
미국 보건복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와 암 발병위험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머리, 목, 식도, 간, 유방, 대장에서 암 발병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 중 3.5%가 알코올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4. 체중 감량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경우 살이 많이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알코올 섭취는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5. 뇌 기능 향상
음주는 기억력 상실과 뇌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과도한 음주로 인해 뇌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뇌 손상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감소시킵니다.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 달만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더라도 누릴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간과 심장을 치유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달 정도 이 습관을 들이게 되면 나중에도 알코올 섭취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상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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