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는 노화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2019. 11. 6. 01:51■ 건강/건강한 음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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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altonfarmsestatewinery.com


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과음과 노화에 관한 연관성을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종류의 연구 중 최초로 진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덴마크에 있는 국립공중보건연구소의 연구팀은 음주와 흡연과 노화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는 데 노화의 징후는 실제 생물학적 나이를 나타내는 좋은 지표이며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남성형 탈모, 귓볼 주름, 각막환(각막 가장 자리에 백색 혹은 회생의 혼탁륜), 황색판증(눈꺼풀에 나타나는 황색종의 가장 흔한 종류)이라는 4가지 증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과거의 다른 연구팀들은 이러한 4가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심혈관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팀은 이 4가지 증상이 나타내는 것이 노화의 징후로 보기로 했습니다.

평균 연령 51세의 1만1600명을 대상으로 평균 11.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여성들은 평균 주당 2.6잔의 술을 마신 반면 남성들은 11.4잔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많이 핀 사람들의 경우 귓볼 주름, 각막환, 황색판증의 발생 위험이 단계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일 담배 한 갑을 15~30년 동안 피게 될 경우 남성의 경우 41%, 여성의 경우 12% 각막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경우 각막환과 귓볼 주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지만 황색판증과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성의 경우 주당 술을 28잔, 남성의 경우 35잔 이상 마실 경우 각막환 발생 위험이 남성의 경우 33%, 여성의 경우 3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적당히 마시거나 아예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노화의 징후가 크게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는 흡연과 음주의 영향이 없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노화와는 관련성이 적어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알코올과 흡연의 과도한 소비량이 눈에 띄는 노화의 징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만약 동안으로 외모를 가꾸고 싶다면 알코올과 흡연은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적당한 음주량은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이라고 하는 만큼 알코올 섭취량을 많이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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