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틱한 명대사 5가지

2019. 3. 2. 01:0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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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인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입니다. 솔직히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스토리라인이 엿보이지만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라서 좋아하는 장면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좋은 글귀를 가슴에 담고 싶다면 볼만한 드라마인거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드라마에서 찾아낸 명대사 5가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전 포스팅 링크 : 로맨스는 별책부록 명대사 모음 5가지



그런 밤이 있다

마음을 감춘 채 다가가고 싶은 밤

말하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밤.

- 이종석


이종석은 이나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살며시 고백하게 되지만 이나영은 고백을 듣고도 이종석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이종석이 자기를 좋아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 하고 그냥 무시하게 되는 데 이종석은 그런 그녀의 옆에서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으면서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서가에 꽂힌 책과 같은 존재다.

누군가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누군가 내 안을 펼쳐봐 주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내 안에서 

자신만의 문장을 찾아내 간직하기를 바란다.

- 이종석


이 드라마는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종석은 우리는 누구나 책과 같은 존재이며 누군가가 자신을 발견해주고 자신만의 문장을 찾아내서 간직하기를 기다린다고 이야기합니다. 



나도 누나 하나면 돼. 

이 세상에 나 제대로 아는 사람

세상이 다 나한테 등돌려도 이유가 있겠지, 

사정이 있겠지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지켜내기 위해서 그래서 그랬겠지


누나는... 

누나만은 그렇게 나 믿어줄거지?

- 이종석


이나영은 짦은 결혼생활 동안 지독한 고생을 하고 나서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이종석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이종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세상이 나한테 등돌려도 이나영만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해린아

그동안 네가 남긴 편지들 잘 읽었어.

많은 생각들이 들었어. 

차갑게 선을 그어야 하나.

서서히 거리를 띄워야 하나. 

정말 그게 너를 위한 유일한 방법일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답 같지는 않았어.


날 생각하는 네 마음이 예쁘고 소중해서 

그렇게 함부로 대하고 싶지는 않았어. 

3년 동안 지켜본 너는 뜨겁고, 성실하고 예쁜 사람이야.

그래서 나보다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너를 알아보는 사람. 

너를 반짝이게 하는 사람. 

너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적어도 네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지 않는 사람.

나는 흔하고 흔한 남자친구보다 좋은 선배가 될게.

그리고 기다려줄게. 

네가 좋은 남자친구를 만날 때까지.

너의 옆에서. 

좋은 선배로. 

그동안 고마웠다 송해린.

날 좋아해줘서.

- 이종석


정유진은 이종석의 회사 후배로 3년 동안 같이 일을 하며 이종석에게 반하게 됩니다. 이종석을 좋아하지만 그가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자 그에게 먼저 조금씩 다가가게 됩니다. 그녀는 그의 집에 찾아갈 때마다 편지를 써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이종석은 결국 오랫동안 그녀를 지켜보다가 거절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정유진이 집에 찾아왔을 때 이종석은 자연스럽게 편지를 건네주게 되고 그녀는 그의 편지를 읽으며 펑펑 눈물을 쏟아내게 됩니다.




이나영 : 언제부턴데..?


이종석 : 글쎄 언제부터일까?

언제부터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누나는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알아?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정확하게 언젠지..

누나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나 몰라


이종석은 끝내 이나영에게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이나영은 그의 고백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고민하고 눈치보다가 그에게 언제부터냐며 물어보게 됩니다. 이종석은 계절이 바뀌듯 갑자기 찾아온 감정을 자신도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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