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명대사 모음 5가지

2019. 2. 16. 02:3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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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배우 이나영이 8년 만에 돌아온 복귀작으로 선택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 이나영은 명문대 출신에 유명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카피라이터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결혼 전까지 엘리트의 삶을 살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고 얼마 후 남편과도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그녀는 경력단절녀로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이종석의 도움을 받아 그와 같은 집에서 살게 되고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솔직히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에 관한 드라마가 워낙 많아서 좀 지겨울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 데 두 주연 배우가 모두 연기가 뛰어나고 멋진 대사들도 많아서 흥미롭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은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내가 지금 좀 미친놈 같은데

나도 진짜 어이가 없는데요

나한테 신발이 하나 있어요

뭐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당신 자유인데

나도 맨날 여자신발 갖고 다니는

그런 남잔 아니에요.

- 위하준


위하준은 굉장히 실력있는 책 표지 디자이너 역할로 나오는 데 그는 이나영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그녀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아침 출근 길에 정신없이 구두를 잃어버린 이나영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구두를 챙겨뒀다가 우연히 동네에서 다시 만났을 때 그녀의 구두를 다시 돌려주게 됩니다. 면접에 실패하고 최악의 하루를 보낸 이나영에게 위하준의 도움은 절망적인 순간에 큰 감동을 주게 됩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밝은 세상으로 나왔을 때

우리는 그저 손을 잡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속에서 

웃고 뛰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불안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 이종석


이종석은 굉장히 오랫동안 이나영과 친한 누나와 동생 사이를 유지하며 가깝게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영은 이종석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랑을 소개하게 되는 데 결국 그 사람과 오랫동안 만나다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이나영은 결혼식 당일 결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도망을 가게 되는 데 그 때 이종석은 그녀를 겨우 달래서 그녀의 손을 잡고 다시 결혼식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둘은 잠깐이었지만 서로 손을 잡고 달려가며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하게 됩니다.



사랑이 고작 이런 거라면 하고 싶지 않았다.

감정에 휘둘려 상대가 필요한 걸 

못 보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았다.

끝까지 옆에서 

제대로 봐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 이종석


이종석은 이나영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던 순간을 잊지 못 합니다. 딱 봐도 허세가 가득하고 배려심이 없던 그에게 대체 왜 반했는지 이해를 하지 못 합니다. 만약 이나영이 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자신은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는 성인이 된 후로도 연애를 해도 오래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고 그녀의 옆에서 그녀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웃으면 그렇게 예쁜데

사실 웃지 않아도 아름답다.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과

톡 터지는 감탄사, 생동감

넘치는 몸짓에 눈을 뗄 수가 없다.

- 이종석


이나영은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결정하게 되고 1년 동안 혼자 아이를 키우며 취직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고생을 하면서 웃음을 잃어버렸고 살기 위해 자신의 대학졸업장도 포기하고 재취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첫 월급을 탄 날 그녀는 이종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데 오랜만에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이종석은 그녀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사님을 제 방식대로 이해해보려고 해요. 

에스키모인들에게는 

훌륭하다는 말이 없다고 들어서요. 

훌륭한 고래도 없고, 

훌륭한 북극곰도 없는 것처럼 

사람들도 그렇대요.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도 없겠죠.

- 이나영


이나영은 출판사 겨루에 입사했지만 업무지원팀으로 들어가 온갖 잡무들만 하게 됩니다. 이나영은 그러면서도 좀 더 중요한 업무를 맡고 싶다는 생각에 새로 출간하는 책에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게 되는 데 이나영의 상사는 그 아이디어를 가로채서 마치 자기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나영은 그 상사에게 에스키모인들에게는 훌륭하다는 말이 없다며 훌륭한 고래나 북극곰도 없는 것처럼 완벽하게 훌륭하지 않은 상사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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