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명대사 6가지 모음

2019. 1. 7. 03:3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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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방영되기 전부터 2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제작의 3분의 1가량을 스페인에서 촬영했으며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증강현실을 장르로 채택하면서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도 받을 정도입니다. 드라마에서 현빈은 투자전문회사 대표로서 한 게임 개발자의 연락을 받아 이 게임에 처음 접속하게 됩니다. 게임은 마치 현실처럼 주변 사물들을 활용해 아이템을 구하고 상대를 무찌르며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게임 도중 실제 라이벌이었던 차형석을 결투에서 처단하게 되는 데 문제는 이 사람이 현실에서도 죽게 된 것입니다. 현빈은 게임 개발자를 찾아서 이 게임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려고 하고 게임 개발자의 누나로 나오는 박신혜는 현빈과 함께 동생을 찾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굉장히 색다른 이야기로 만든 드라마인만큼 몰입감이 상당한 거 같고 또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때문에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현빈 : 세주는 살아있어요. 

아직 못 찾았을 뿐이지 너무 걱정하지 마요.

박신혜 : 아무 근거도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여기 희망 가질 만한 건 아무 것도 없던데


현빈 : 절망해야할 근거도 없죠


현빈은 게임 개발자인 정세주가 지금 이 게임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설명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결투를 진행하던 중 죽게 된 차형석과 그리고 죽은 차형석이 자꾸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이유를 알아내지 못한다면 현빈이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는 파산할 위기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현빈은 박신혜 몰래 동생이 안전하게 지내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결국 박신혜는 이를 눈치채게 되고 현빈은 그동안 동생에 대해 알아낸 정보들을 공개하게 됩니다. 정세주와 함께 게임을 판매하던 동료는 이미 죽었고 정세주는 그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게임 속에서만 조금씩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희주를 만나면 해주려던 말이 있다. 

내가 그동안 거짓 눈물과 변명의 눈물에 

얼마나 지쳤있었는지 


그래서 내가 없는 곳에서 나를 위해 울어주고 

내가 잠든 사이에 나를 지켜봐주던 순간이 

내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 현빈


현빈은 두번의 이혼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혼은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차형석에게 자신의 아내를 뺏기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고 두 번째 이혼은 아내의 매니저와 아내가 바람을 피게 되면서 벌어지게 됩니다. 그는 거짓된 눈물과 변명으로 얼룩진 자신의 삶 속에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울어주고 걱정을 해주는 박신혜를 보면서 그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솔직히 소문대로 진짜로 뛰어내릴까 

몇 번이고 생각했어. 

차라리 끝내는 게 편할 거 같아서. 

그래도 버텼어, 안 죽고. 


나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내가 1년 동안 뭘 깨달았는지 알아?

미친 사람한테도 논리가 있고 

미친 세상에도 법칙이 있어

- 현빈


현빈은 정세주를 찾기 위해 게임에 몰두하게 되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가 점점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빈은 게임을 하던 중 6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기도 하고 병원에서 탈출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현빈은 모두가 돌아선 지금 이 순간에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년에 혼자 두고 생일파티 갔던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기다렸어요 오늘은.


생일을 꼭 애인하고 보내야 하는 거면 

그냥 애인해주면 되잖아요. 

그게 뭐 어려워요? 

사실 내가 너무 아깝죠. 안 그래요?

- 박신혜


혼자가 된 현빈은 집 안에서 술만 마시며 하루하루를 견디게 되는 데 그 때 박신혜가 현빈의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박신혜는 그에게 밥 한끼를 먹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빈은 모진 말로 박신혜에게 혼자있고 싶다고 합니다.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난 현빈에게 박신혜는 작년에 현빈을 혼자 두고 간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만큼은 기다렸다며 활짝 웃어 줍니다.



이제는 정말 내 옆에 아무도 없어요.

예전에는 내가 하는 말을 모두 믿고 따랐는 데 

이제는 아무도 나를 안 믿어요.

나보고 둘 중에 하나를 인정하라는 데 정신병자네 살인범이네 

그치만 나는 둘 다 아니기 때문에 인정할 수가 없어요.

나보고 또 떠나라는 데 떠나고 싶지 않아요. 

떠나는 건 인정하는 거라서.

세상에 누구 하나라도 나를 믿어준다고 하면 나는 안 떠나요.

날 아직 믿어요? 나를 믿어준다고 말할 수 있어요?

- 현빈


현빈은 대표직에서 내려오게 되고 자신의 동생 같은 비서를 잃었으며 자신이 아버지처럼 여기던 김의성과 친구였던 이승준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현빈은 모두가 등을 돌리고 추락하는 이 순간에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자신은 도망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신혜는 이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도, 앞으로도 현빈을 믿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이 바닥이 아니라는 게 놀랍다.

난 아직도 여전히 추락 중이다.

어디까지 떨어지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1년 전보다 나아진 것은 없다.


나는 여전히 비참한 패잔병이고 

더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다만 1년 전과 다른 게 있다면 

나는 떠나지 않았고 

희주가 내 옆에 있다는 것이다.

- 현빈


현빈은 자신은 더 이상 추락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비참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동료였던 이승준의 전화 하나에 더 추락할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는 여전히 추락 중이며 끝없는 지옥 속에서 어디까지 떨어지게 될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1년 전에도 1년 후에도 그는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었으며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그의 상황은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1년 전과 달랐던 건 지금 그의 곁에는 박신혜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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