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라이브 명대사 모음 5가지

2018. 8. 19. 04:0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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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VN)


드라마 라이브는 노희경 작가가 이번에 새로 쓴 작품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이 있었는 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정유미와 이광수를 주연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고 배성우와 배종옥, 이순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자리를 잡아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더 갔습니다. 


드라마 라이브는 전국에서 가장 바쁘고 사건사고가 많은 ‘홍일 지구대’의 일상에서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드라마 초반부에는 정유미와 이광수의 취업 과정부터 너무 현실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조금 씁쓸하기도 했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이광수와 정유미의 삼각관계와 현실적인 경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는 거 같아서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멍청한 부사수는 없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수가 문제일 뿐이다.

- 배성우


이광수와 배성우는 홍일 지구대에서 파트너가 됩니다. 사수인 배성우는 문제를 일으켜 직급이 낮아지게 되었고 이광수가 자신의 뒷담화하는 걸 몰래 엿듣게 되면서 이광수를 거칠게 대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이광수는 출동을 할 때마다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결국 이광수의 실수가 큰 문제가 되자 오히려 배성우는 자신의 책임이라며 이광수를 감싸주게 됩니다.



먹고 살려고 경찰이 됐고

그게 별로 부끄럽지도 않았다.

- 정유미


정유미는 혹독한 취업난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결국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녀는 경찰이 된 사명감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먹고 살려고 경찰이 된 자신이 딱히 부끄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당당함이 멋져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오늘 어떤 결과가 나와도 분명한 한가지..

저는 피해자와 제가 존경하는 동료를 살렸습니다.

저는 그걸로 됐습니다.

- 이광수


이광수가 근무하는 홍일 지구대는 사건사고가 가장 많은 지구대였습니다. 처음에는 큰 사건을 해결해 진급을 하겠다는 게 이광수의 꿈이었지만 위험천만한  순간을 경험할 수록 진급보다는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무사하게 사건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기한 적 없어.

응원은 바라지도 않아.

비웃지만마.

- 이광수


이광수는 자신의 동기인 정유미를 좋아하게 되지만 정유미는 이미 신동욱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습니다. 그걸 알고 있는 동료들은 이광수에게 정유미를 포기하라고 하고 정유미도 이광수에게 자신은 신동욱을 좋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이광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광수 : 아까까지만 해도 난 니가 

남자를 학벌, 스펙, 재산 등등으로 따져서 

좋아하는 그런 싸가지 없는 앤줄 알고 

맘이 너무 아파서 확 버릴라 그랬는데 안 되겠다. 

너 괜찮다. 

생각이 아주아주 깊어.

나 너 쭉 좋아할래. 


정유미 : 너 그러다 나한테 진짜 상처받어. 

나 너 책임못져.


이광수 : 걱정마. 

부담스럽게 너만 보고 있지는 않을게. 

딴 여자도 만날게.

그러다가 뭐. 

내 마음이 그쪽으로 가면 그리 가고.


정유미가 이광수의 마음을 거절한 후 이광수는 정유미를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기 위해 정유미를 무시하고 가능하면 마주쳐도 피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유미를 알면 알수록 더 괜찮은 여자라는 걸 알게 되고 이광수는 그런 정유미에게 자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걸 강조하게 됩니다. 능청스러운 이광수의 대사가 많이 돋보이는 장면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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