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과 효과 주의사항

스테로이드 효과와 부작용

스테로이드는 원인 모를 급성 염증질환이 있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항염증 효과, 피로회복, 근육통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죠. 특히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아토피, 피부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테로이드제는 자주 사용하게 될 경우 다모증, 여드름, 백내장, 모세혈관 확장, 피부위축, 감염성 질환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작용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해야만 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오랜기간 피부질환에 사용하게 될 경우 피부에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테로이드 의존성을 가지게 되면서 스테로이드 투여를 중단하거나 오남용하게 될 경우 피부질환이 악화되거나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테로이드제는 항상 안전한 사용기간과 사용량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1. 스테로이드 연고 강도 : 스테로이드제는 다양한 강도를 가진 제품이 있습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정도에 따라 가장 강한 1단계부터 가장 약한 7단계까지 분류되는데 피부가 두꺼운 부위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스토레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강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피부가 얇은 볼 같은 곳에 바르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적정한 강도의 약을 적절한 부위에 사용하게 되면 스테로이드에 대한 내성을 줄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 연고 권장량 :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두께에 따라서 사용량을 조절해야만 합니다. 얼굴은 1g, 두피 2g, 한쪽 팔 3g, 한쪽 다리 5g, 몸통 8g 정도가 권장됩니다. 또한 노인의 경우 피부가 얇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가 더 잘 흡수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사용기간

스테로이드제는 하루에 2번 정도 3주 정도 사용하고 1~2주 정도 쉬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제를 2주 동안 사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오전에 바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우리 몸에서 오전에 부신피질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호르몬이 생성되는 시간에는 원래 나오는 호르몬에 양을 더하는 정도라 호르몬체계가 망가지지 않게 됩니다. 

많은 피부염 환자들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후에 증상이 완화될 경우 바로 약의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다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리바운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1~2개월 정도는 3~4일에 한 번씩 약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부작용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소염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직접 환부에 주사해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방법을 의미합니다. 통증 조절이나 피부질환, 관절질환 등 다양한 효과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 또한 오남용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될 경우 호르몬 작용에 이상이 생겨 ‘쿠싱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방이 목과 배에 비정상적으로 쌓이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비만, 불임, 고혈압, 우울증, 심장질환, 근육마비, 안면홍조, 피부탈색, 지방간, 당뇨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