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뒤집어진다

2020. 9. 21. 01:06■ 건강/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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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 아래 파란색 글씨는 제품 링크입니다.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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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바르는 제품들

1. 아르간오일(https://iherb.co/ECSDt16N) : 매일 하루 2번 세안 후에 바르기

2. 호호바오일(https://iherb.co/9ALkCspy) : (다른 오일 제품과 번갈아서 세안 후에 사용)

3. 님오일(iherb.co/drexUqrd) : (다른 오일 제품과 번갈아서 세안 후에 사용)

4. 세타필 보습제(https://iherb.co/9cwUH3CF) :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발라주기

 

# 나의 영양제 제품들

1. 사과 식이섬유(https://iherb.co/BcZiBwBF) : 매일 아침에 두 숟가락(약 30g) 섭취 (섭취량 증가)

- 차전자피 식이섬유(https://iherb.co/zQWs5r4c)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하는 제품

2. 히알루론산(https://iherb.co/LLHSY3Bt) : 매일 아침에 3개(120mg) 섭취

3. 비타민C(https://iherb.co/hTHors6J) : 음주 전 식후에 2개(2,000mg) 섭취

4. 실리마린(https://iherb.co/F9PP37xk) : 음주 전 2개(300mg) 섭취

5. 생강(https://iherb.co/fq6BJy4w)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250mg) 섭취

 

# 나의 피부 관련 제품들

1. 질레트 스킨텍 면도기(https://coupa.ng/bIw6uC) : 면도시 사용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Source : self.com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저는 3가지 식물성오일을 번갈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님오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운 여름동안은 님오일을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는 아르간오일과 호호바오일을 번갈아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9월 들어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더니 장마철이 지나고 점점 일교차가 심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확실히 9월 말이 다가오면서 아침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저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여드름이 심해진다는 얘기를 매년 했었습니다. 확실히 환절기가 다가온건지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게 느껴지고 평소에 전혀 여드름이 올리오지 않던 부위에도 붉은 염증이 잠깐이지만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 시기에는 잠을 잘 못자기도 하고 낮에도 몸 컨디션이 극도로 나빠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몸이 무거워서 운동도 잘 안 하게 되고 전반적으로 일상생활에 활력도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바뀌면 피부도 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름철 동안 잘 사용해온 님오일의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일의 효과가 떨어지는 걸 가장 느낄 때가 님오일을 바른 부위에 붉은 염증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거나 전반적으로 각질이 심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진다고 느낄 때입니다.

그래서 최근 일주일 정도는 아예 님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아르간오일과 호호바오일만 아침 저녁으로 번갈아서 사용하다가 그 중에서도 유독 아르간오일이 효과를 잘 듣는 거 같아서 3일 동안은 아예 아르간오일만 아침 저녁으로 발라줬습니다. 그랬더니 놀랍도록 다시 피부가 깨끗해지고 안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거 2가지 입니다.
1. 언제 어떤 식물성오일이 효과적일지 알기 어렵다
확실한 건 한 가지 식물성오일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피부타입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실내공기에 따라 세균에 따라서 효과를 보는 오일의 종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이번 여름에 유독 아르간오일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마스크를 껴서 인지 종종 입주변에 염증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는데 아침에 아르간오일 대신 호호바오일을 발랐더니 확실히 진정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르간오일을 사용하는 횟수가 1~2달 동안 많이 줄었었는데 이번에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다시 사용해봤더니 다른 오일에 비해 훨씬 효과가 좋게 나타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겨울에는 아르간오일이 더 효과적인거 같고 여름에는 호호바오일이나 님오일이 더 효과적인거 같기는 한데 이것도 꼭 정확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정기간 정도 흐르게 되면 오일에 적응한 세균들이 다시 피부에 침입을 시작하게 되고 이럴 때마다 오일을 한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해줌으로써 세균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멸해버리도록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도 티트리오일 같은 제품들로 놀랍도록 효과를 보다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자 효과가 떨어지는 거 같다며 그만두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그 오일에 적응된 세균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저처럼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오일을 바꿔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ource : Foreo


2. 피부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돌아온다
매년 하는 얘기지만 저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도 보면 확실히 여름철에는 피부가 뒤집어졌다는 사람도 적은 편이고 글이나 댓글이 올라오는 양도 줄어드는데 가을이나 겨울만 되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사람이 폭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한창 겨울인 1, 2월에는 오히려 날씨에 피부가 적응한 것인지 피부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피부가 뒤집어지는 시기에 무리해서 이거저거 새로운 제품들을 추가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때 알맞는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를 안정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나중에 피부에 손상을 일으키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피부를 관리하기 보다는 보습제를 잘 발라주고 물 자주 먹으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3. 질레트 스킨텍 면도기
지난 번에 면도기를 바꿨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저는 진짜 효과가 좋은 거 같습니다. 민강성 피부를 위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확실히 면도를 하거나 한 후에도 피부 자극이 줄어든 거 같고 평소에 자주 울긋불긋하게 손상이 된 적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이 피부가 안정되게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면도가 피부에 주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면도기를 여러 번 바꿔봤지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면도기는 저랑 잘 안 맞는 것처럼 피부를 손상시킨다는 느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하는 제품처럼 정말 잘 맞는 제품을 찾게 되면 피부에 자극없이 깨끗이 면도를 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거 같습니다. 

만약 면도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거라고 생각되신다면 일단 며칠 정도 면도를 안 하면서 입 주변이나 턱 부위의 여드름이 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확실히 면도를 안 할 수록 피부가 깨끗해진다면 면도로 인한 피부 손상이 매우 큰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관찰일기 장마철의 피부변화와 새로운 면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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