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더 장수하는 이유?

Source : Bharatiya Khel Utthan Trust

 

통계적으로 봤을 때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 격차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반적으로 여성에게 좀 더 유리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오늘 날 미국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 평균 4.9년 이상을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오래 사는 이유는 아직까지 불분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대 수명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선도적인 이론을 연구해왔고 가장 확실한 원인은 텔로미어라고 불리는 DNA의 작은 구성요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체로 여성은 남성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텔로미어가 마모되면 DNA가 손상되고 수명이 몇 년간 단축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 정신과 연구원인 엘리사 에펠 박사는 샌디에고에서 열린 NAMS 기조연설에서 그녀는 왜 여성들이 왜 세포 수준에서 봤을 때 더 오래 장수하게 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이 텔로미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다른 정신 건강에도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의 성호르몬은 신체의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심혈관 질환 및 기타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줍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항산화제 역을 하기 때문에 자유로디칼이 텔로미어를 비롯해 DNA를 손상시킬 가능성을 방지해줍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이 모든 텔로미어 손상 원인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지는 않습니다. 

만약 심각한 스트레스 상태일 경우 텔로미어의 길이가 단축될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와 DNA에 손상이 오면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노화로 인해 텔로미어가 염색체를 보호하지 못하고 제대로 세포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장병, 당뇨병, 암, 면역력 악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수할 수 있을까?
장수를 하기 위해서는 텔로미어의 건강과 길이가 개선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텔로미어의 건강이 향상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나은 건강을 추구하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지중해 식단과 같은 건강 식단, 그리고 7시간의 수면입니다. 텔로미어가 개선될 경우 수명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다량의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장수에 유리한 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모든 건강을 책임져 줄 수는 없으며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