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친구 명대사 5가지 모음

2018. 12. 12. 02:0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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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VN)

송혜교 : 저기요. 돈 좀 있어요?

박보검 : 얼마가 있으면 될까요?


송혜교 : 맥주 한 병 값?

박보검 : (웃는다.)


송혜교 : 왜 웃어요? 

나는 진지하게 부탁하는 거에요.

박보검 : 지금 이 상황에 

맥주라니까 귀여워서요.


드라마에서 송혜교는 회사일 때문에 쿠바에 가게 되고 박보검은 취업 전에 마지막 여행으로 쿠바에 가게 됩니다. 쿠바에서 송혜교는 여행지에 가던 중에 가방을 도둑맞아 아무런 돈도 없는 상황이었는 데 우연히 박보검과 마주치게 됩니다. 둘은 우연히 만나 함께 석양을 보게 되고 맥주를 마시고 식사도 함께 하게 됩니다. 둘은 많이 가까워지게 되면서 다음 날에도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되지만 송혜교에게 중요한 일정이 생기게 되면서 둘의 인연은 거기서 엇갈리게 됩니다.



박보검 : 우리는 무슨 사이가 맞을까요?

송혜교 : 우리는... 김진혁씨와 나는 상사와 직원이죠


박보검 : 저도 오는 내내 생각해봤어요. 

회사 대표님한테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 

나름 책임감 있는 장남으로 자랐고 

군대도 갔다와서 철부지는 아닌데.. 

왜 달려갈까?

우리 사이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송혜교 : 김진혁씨 우리라는 표현은 좀..

박보검 : 보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어서..


박보검은 서울에 돌아온 후 동화호텔에 입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동화호텔 대표가 송혜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많이 놀라게 되죠. 둘은 몇 번 더 만남을 이어가게 되지만 둘의 관계는 좀 처럼 애매한 관계를 벚어나지 못 합니다. 박보검은 집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그녀에게 이야기했던 사연들이 나오는 것을 듣고 새벽에 그녀가 있는 속초까지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고 이야기하게 되죠.



난 어릴 때 친구가 없었어요.

 같이 놀고 싶었는 데 

그런 걸 엄마가 좋아하지 않았어요.

마음 껏 친해지면 다시 멀어져야 했어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원래부터는 

다 별로야 그렇게 생각하는 법을 익혔어요.

좋아진 친구랑 하루 아침에 멀어지는 건 

아주 괴로운 일이거든요.


잠시 잊었어요.

하루를, 일상을 함께 했을 때 신났는 데

다시 멀어지는 건

아무것도 아닌 곳으로 돌아가는 건

여전히 괴로운 일이네.

그래서 그만하려는 거에요.

- 송혜교


송혜교와 박보검은 벤치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 데 박보검은 새벽내내 잠을 자지 못해 송혜교의 어깨에 기대 갑자기 잠이 들고 맙니다. 그러자 송혜교는 과거에 친구가 없었던 이야기를 혼잣말로 하게 됩니다. 그녀는 모두가 반대하는 지금 그와의 관계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세상을 만나서 즐겁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놀랄 뿐이에요.

정말 다른 세상이구나 놀랐습니다.

저의 관심에 더 곤란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근데요. 장난 같은 호기심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건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 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보검


박보검과 송혜교가 같이 있는 사진이 언론에 나오게 되면서 송혜교의 비서는 박보검에게 둘의 관계를 빨리 정리하는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박보검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송혜교가 더 곤란해지지 않도록 하겠지만 자신의 관심이 절대 장난이나 호기심은 아니었다며 아주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강조합니다.



제목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박보검은 송혜교에게 시집을 선물하게 되는 데 위의 시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송혜교는 이 시를 읊조리며 그와의 관계가 더 진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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