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이유

2021. 3. 23. 08:3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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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smos Magazine


평소에 우리가 먹는 음식은 피부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식단이 여드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식단의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알코올도 여드름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와 여드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알코올은 피부 문제를 간접적으로 문제를 유발하거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주가 여드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주가 여드름을 유발합니까?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와 여드름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신체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피부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탈수 : 탈수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여드름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탈수로 인해 피부에 있는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피부가 처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이뇨제로서 소변 생성을 증가시켜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시킵니다. 결과적으로 탈수상태가 심해지고 수분이 부족해진 피부는 피지선을 통해 과도한 기름을 생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성피부의 경우 여드름이 평소보다 더 심해질 수 있는 겁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수분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술을 마시면서 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면역 기능 감소 : 전문가들은 알코올이 면역체계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설명합니다. 적당량의 알코올도 사람의 면역 반응을 바꿀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들의 경우 면역체계의 기능이 약화되어 건강한 사람에게 감염에 훨씬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균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 여드름과 함께 더 심한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염증 : 여드름의 모든 단계에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여드름균은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막힌 모공에 들어가 염증성 여드름 병변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게 됩니다. 알코올과 함게 설탕도 염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호르몬 불균형 : 여드름은 폐경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잇습니다. 알코올은 호르몬 수치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여성이 마시는 모든 알코올은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 디올, 황체 형성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켰습니다.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안드로겐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피지 분비가 심해지고 여드름도 심해지게 됩니다.

알코올은 우리가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세안제, 토너 등 바르는 제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알코올 성분도 피부를 건조시키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이 포함된 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면역체계, 간 기능, 염증,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알코올은 적게 섭취하거나 최대한 피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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