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녹차의 숨겨진 비밀: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

BigMan. 2024. 9.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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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구진은 최근 녹차가 노인들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잠재적 이점을 평가했습니다. 녹차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이점을 제공하고 일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이러한 이점이 인지 기능 향상에도 미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연구 결과, 녹차가 사회적 인지와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발견되었으나, 다른 인지 기능 향상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치매를 겪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연구진이 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지 않는 한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치매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인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연구진은 최근 녹차의 성분이 인지 기능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연구자들이 기대했던 바와는 다소 달랐습니다. 녹차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기억력이나 다른 광범위한 인지 기능에서 개선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미한 인지 저하를 겪고 있는 노인들이 녹차를 섭취했을 때 사회적 인지와 수면에서 개선을 보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PLOS ONE에 발표되었습니다.

녹차는 인지 기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까? 녹차는 비타민 C와 E, 마그네슘, 칼륨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또한 녹차에는 테아닌과 카테킨 같은 생리활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아닌은 마음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미노산이며, 카테킨은 폴리페놀로서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99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12개월 동안 관찰하면서 녹차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60세에서 85세였습니다.

 

참가자 중 64명은 주관적인 인지 저하를 보고했으며, 35명은 경도 인지 장애를 보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생성 시스템을 사용하여 무작위로 녹차 그룹 또는 위약 그룹에 배정되었으며, 연령(74세 이상 또는 74세 미만)과 아포지단백 E(APOE) 유전형을 기준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유전형은 치매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녹차 그룹은 매일 2그램의 녹차를 캡슐 형태로 섭취했으며, 위약 그룹은 옥수수 전분이 들어 있는 캡슐을 섭취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의 치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특성을 그룹 간에 고르게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10년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74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더 높기 때문입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녹차 캡슐에는 다음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카테킨 170.8밀리그램(mg)
  • 테아닌 48.1mg
  • 카페인 66.2mg(매일 섭취량 기준)

연구자들은 연구 개시 시점, 종료 시점, 그리고 연구 개입 후 6개월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을 평가했으며, 평가 도구로는 몬트리올 인지 평가-일본어 버전(MoCA-J)과 알츠하이머병 협동 연구 일상생활 활동 평가(ADCS-MCI-ADL)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의 신경심리 상태, 기억력, 집행 기능, 주의력, 사회적 예리함, 그리고 수면의 질을 테스트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연구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뇌 회백질과 백질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신경영상 촬영을 실시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12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연구 시작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매 3개월마다 방문하여 인지 기능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녹차 섭취와 수면 및 사회적 기능 향상 간의 연관성 연구진은 위약 그룹과 실험 그룹 모두에서 높은 준수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들은 실험 그룹의 참가자들이 혈중 테아닌 수치가 더 높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위약 그룹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실험 그룹이 연구 종료 시점에서 광범위한 인지 기능에서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험 그룹은 위약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개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경영상 촬영 결과를 고려하더라도 녹차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개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험 그룹은 기억력이나 집행 기능에서 유의미한 혜택을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연구진은 실험 그룹에서 수면과 사회적 예리함이 개선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그룹은 신경인지 영역 점수에서 사회적 예리함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12개월 후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른 인지 기능에서는 위약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진은 녹차에 포함된 테아닌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면 부족은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결되어 있으며,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의 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 그룹의 사회적 예리함 점수의 개선이 유망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그룹의 참가자들은 얼굴 표정을 인식하고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개선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저하는 치매의 초기 징후일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은 특히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예리함의 개선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영역에서 녹차의 잠재적 역할을 탐구하는 데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뇌 건강을 위한 녹차의 테아닌 중요성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HolistiqMD의 통합 의학 전문가인 랄프 월도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Medical News Today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월도 박사는 이번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근본 원인 치료에 중점을 둔 의사로서, 저는 인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녹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월도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혜택을 확인한 테아닌의 높은 함량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테아닌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 깊은 수면을 유도하며, 이는 특히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월도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이 실험 그룹의 사회적 예리함을 개선했을 수 있다고도 논의했습니다.

"녹차의 카테킨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자극하여 사회적 인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녹차는 특정 인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이며, 광범위한 인지 테스트에서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월도 박사는 녹차의 정확한 효과를 탐구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에 대한 중재로 녹차를 권장하기 전에 녹차의 정확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보다 민감한 신경심리 테스트와 바이오마커 분석이 필요합니다."라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Providence Saint John’s Health Center의 신경학자 클리포드 세길 박사도 이번 연구에 대해 Medical News Today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세길 박사 역시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세길 박사는 녹차가 치매 예방을 위한 독립적인 식이 중재로서의 잠재력이 크지 않다고 언급했으나, 녹차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녹차가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고 언급했으며, 저는 녹차 음료를 섭취한 시간대에 더 주목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녹차를 오후 늦게나 저녁에 마셨을 경우,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아침에 마셨을 때와는 매우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세길 박사는 말했습니다.

 

"테아닌이 수면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제 가설은 이 활성 화합물이 오전에 섭취되었을 때, 커피를 아침에 마시면 사람들이 깨어 있고, 바쁘게 보내다가 밤에 잘 수 있는 것처럼, 밤에 반동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녹차를 즐기되, 기분에 미치는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차는 즐길 수 있지만, 그 건강상의 이점이 치매 예방을 포함한다고 기대하지는 말아야 합니다."라고 세길 박사는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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