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회복을 위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이점

 

뇌졸중은 뇌에 혈액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운동은 뇌졸중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진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전통적인 중강도 지속 운동보다 뇌졸중 후 유산소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 명이 뇌졸중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뇌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중단됩니다. 뇌졸중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생존자의 3분의 2 이상이 재활을 필요로 하며, 이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언어 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전 연구들은 뇌졸중 후 운동이 재발 위험 감소 및 전반적인 회복 촉진 등 여러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1분 간격으로 고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HIIT 방식이 중강도의 지속적인 운동보다 유산소 체력을 개선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맥마스터 대학의 물리치료사이자 재활 과학 교수인 아다 탕 박사는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및 장애 원인이지만, 운동은 회복을 촉진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줄이며, 뇌졸중 재발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재활 프로그램 요소로 강력한 증거가 뒷받침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탱 교수는 또한 “뇌졸중 환자의 유산소 체력 수준은 낮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계단 오르기나 빠르게 걷기와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수준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뇌졸중 후 운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상 생활 속에서 운동할 시간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또한 많은 치료사들이 뇌졸중 환자를 더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이끄는 데 주저하는 경향이 있지만, 연구는 더 강도 높은 운동이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HIIT가 뇌졸중 후 운동에 중요한, 실현 가능한 시간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2주 동안의 HIIT와 중강도 운동 비교 연구에서, 연구진은 뇌졸중 후 6개월에서 5년 사이에 있는 82명의 생존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들을 무작위로 HIIT 또는 중강도 운동 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주 3회씩 비연속적으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HIIT 그룹의 참가자들은 중강도 운동 그룹에 비해 두 배 더 큰 유산소 체력 향상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연구 종료 후 8주가 지나도 유지되었으며, 이는 중강도 운동 그룹에서는 관찰되지 않은 현상이었습니다.

 

탱 교수는 “고강도 운동 사이에 저강도 회복 시간을 배치하는 인터벌 트레이닝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피로의 위험 없이 더 강도 높은 운동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뇌졸중 이후 운동과 신체 활동을 촉진할 혁신적인 방법을 계속 연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에 대해 미국 메모리얼 오렌지 코스트 메디컬 센터의 혈관 외과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이 박사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이는 뇌졸중 회복에 있어 중요한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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