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소화 및 장 건강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리는 이유는?

BigMan. 2020. 9. 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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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VOX


최근 영화 블랙팬서에 나왔던 채드웍 보스먼이 대장암으로 사망하면서 대장암에 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대장암 발병률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약 2.2%가 증가해왔다고 합니다. 채드웍 보스먼 또한 43세에 불과한 나이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대장암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1. 대장암은 검사만 잘 받아도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을 발견하고 빠르게 완치하는 방법은 일찍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채드웍 보스먼의 경우 2016년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대장암 3기였고 사망 위험도 크게 증가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평소에 붉은 육류와 가공식품이 적고 다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기만 해도 대장암 위험은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 민족이나 가난한 사람들일 수록 가공식품을 더 많이 먹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장 건강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은 사실 가장 예방하기 쉬운 암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이 초기단계에 진단받을 경우 생존율은 최대 90%나 됩니다. 하지만 후기단계에 진단 받을 경우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다른 기관에 퍼지면서 생존율도 낮아지게 됩니다. 채드웍 보스먼이 진단받은 3기의 경우 생존율은 71% 수준이며 4기는 고작 1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 대장내시경은 언제 받아야 할까요?
가장 일반적인 대장 검사는 대장내시경이 있습니다. 불편한 검사방법이지만 가장 정확하게 대장 내부를 속속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018년 미국 암 학회는 45세에 정기적으로 대장 검사를 권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50세 미만의 성인은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이라면 40세부터 선별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대장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많은 젊은 사람들은 대장암의 증상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보이더라도 다른 질병이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혹은 변비, 출혈, 대변의 혈액, 복통, 피로,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나타나는 암 중 유일하게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장 질환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장암의 위험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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