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는 정말 안전한가요?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얼마나 안전할까요?
사실 수천 년 동안 인간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음식들을 섭취해왔습니다. 요구르트나 김치 같은 발효음식들은 수천 년 동안 먹어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진 다양한 효능들이 알려지게 되고 이것이 제품으로도 출시가 되면서 거대한 시장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프로바이오틱스의 안전성에 대한 기준은 따로 마련된 지침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몇몇 제품들은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보스턴의 하버드대학 코헨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점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균은 소아에게서 일부 설사 증상을 치료하고 성인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 감염의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균의 제조업체는 호흡기, 심혈관, 생식기관, 심리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코헨 박사는 대규모 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하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느 정도 이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이론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증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부작용이 있나요?
수년에 걸쳐 수십 건의 연구보고서가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주로 이 위험성에는 곰팡이 혈증과 균혈증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질병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이나 어린 아이 혹은 노인들에게 가장 위험합니다. 심각한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감염될 경우 이상 반응이 나타날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제조하는 업체가 다양해지면서 품질이 낮아지거나 오염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2017년 656개의 관련 시설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위반사항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위반사항들은 사소한 것이 아니었으며 제품의 순도, 강도, 구성 등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FDA의 규정을 준수해 제품 오염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자체가 완전히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 숫자 등의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서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준에 미달된 제품들은 애초에 품질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정확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