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프락토올리고당과 위산보충제의 조합

2015. 1. 3. 12:20■ 건강/관찰일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새로운 그룹 탄생?

요즘 드는 생각인데 좀 더 쉽게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대부분은 일방적(?)인 의사소통이라 조금 답답하네요.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밴드 등으로 이런 식의 소통이 가능하지 않을까 고려 중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물론 현 블로그는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이번 달 안에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혹시 여기에 관심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FOS (프락토올리고당)

일단 FOS 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FOS가 과연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는데 FOS는 먹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섭취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섭취주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거 같습니다.


대부분 여드름에 도움을 준 식품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효과가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비타민C, 아사이베리 등은 먹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사라졌었죠. 하지만 FOS는 처음에는 뭔가 시원치않은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배변이 무척 좋아지고 FOS 섭취주기를 늘리면서 여드름도 점점 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짧은 기간이라 아직도 미심쩍은 부분들은 존재합니다.)


현재 저는 FOS를 하루 세끼 식후에 1~2g정도 먹고 있습니다. 파우더를 물에 녹여서 먹고 있구요. 하루 3번으로 섭취 횟수를 늘린 이후에 여드름이 나지 않고 있긴 한데 이게 횟수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식후에 반드시 먹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하루 섭취량이 늘어서 그런건지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건 자주,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좋아지는 건 사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FOS의 배변 효과는 가히 최고인 거 같습니다. 저도 많은 걸 시도해보고 유산균도 먹어봤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급격히 사라졌었거든요. FOS는 3주 정도 지나자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더니 거의 매일 쾌변을 보고 있고 특히 술이나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에도 배변이 좋아진 거에는 굉장히 놀라고 있습니다.(저는 주로 술을 먹은 다음날에는 배변이 좋지 않았습니다.)


FOS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우선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FOS를 먹게 되면 장까지 그대로 간다는 의미죠. 그렇게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것은 확실히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이건 많은 전문가 연구사례로도 확인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하루 최대 15g 이하로만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그 이상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FOS는 난소화성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식전에 먹어도 문제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언제 먹어도 아무런 위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 위산보충제

위산보충제를 식전에 먹고 식후에 FOS를 먹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위산보충제의 섭취방법을 간단하게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하루 세끼마다 위산보충제를 식전에 1개씩 섭취해봅니다. 그리고 위장이 뜨거운 느낌이 나거나 설사를 자주하게 된다면 섭취량을 줄이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위산이 금방 다시 분비되는지 금세 뜨거워지는 느낌이 나서 섭취량일 매일 조금씩 줄이는 편입니다. 현재는 아침마다 반개 먹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위산보충제를 한번씩 먹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위산보충제를 먹어보니 위산분비가 떨어졌던 게 느껴지더군요. 현재로서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소량 섭취하면서 몸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 중입니다.


■ 결론

위산보충제+FOS의 효과는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효과가 꽤 괜찮은 듯합니다. 위산보충제는 짧게 일주일 정도만 섭취해도 효과가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고 FOS는 언제든 먹어도 되고 과량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존재하죠.


이 둘을 적당히 잘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