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0. 00:30ㆍ■ 빅맨/책과 드라마
프로겜블러로 유명한 천재 포커 이태혁이 지은 책입니다. 그가 몇몇 방송에 출연하면서 심리로 상대를 꿰뚫는 모습들을 보면서 웬만한 심리학 전문가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론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진짜 실전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사람은 정말 흔하지 않다고 생각했죠.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욕구 상보성 원리, 겉맞추기 원리, 방석형 인간 등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근거로 사람의 관계를 분석하는 만큼 실제로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초두 효과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초두 효과란 사람들은 처음 사람을 만나고 3초 안에 상대가 좋은지 싫은지 나쁜지를 결정하고, 그 3초 안에 이뤄진 첫인상으로 상대에 대한 판단을 70% 단정 짓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건 대부분의 심리학 책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으로 좋은 첫인상을 결정짓기 위해 평소에 외모와 태도관리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외면으로 결정짓는 것은 아니고 몇 번 더 만나게 될 경우 평소에 하는 대화나 행동도 그 사람의 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포커를 흔히 운에 의해 승부가
결정 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포커는 운보다 확률에 근거한 게임이다.
그래서 확률 계산 능력이 뛰어나면
게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사실 위대한 사람들은 확률을 잘 가지고 노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운에 근거해 승부를 보기 보다는 치밀한 계산을 통해 확률이 높은 게임에 도전했었던 것이죠. 이순신 같은 경우 명량해전에서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해군을 물리친 것 또한 주변 지형지물을 잘 활용한 그의 전략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구 경기에서
'견제는 견제로 끝내라'
라는 말이 있다.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견제는 견제로 끝내라'는 말은 견제를 하면서 아웃을 따내려고 하면 실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아웃까지 욕심을 내는 것보다는 원래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하라는 얘기입니다. 이는 곧 '두 가지 화살을 가지고 있다면 첫 번째 화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여러 가지 목적을 갖고 있을 경우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항상 목표는 최대한 단순화시키고 여기에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만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카리스마를 갖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에 근거해서
판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항상 중요한 기준을 가지고 빠르고 명확하게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그만큼 정확하고 카리스마가 강하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항상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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