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8. 01:18ㆍ■ 건강/소화 및 장 건강
아침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침에 배고프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이런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것이 건강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1. 저녁에 이미 큰 저녁식사를 한 상태입니다.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배가 고프지 않은 가장 주된 이유는 전날 밤에 많은 양의 저녁식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이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경우 더 그럴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를 크게 변화시키는 만큼 포만감을 오래 가게 만듭니다.
2. 호르몬 수치가 밤 사이 변하게 됩니다.
밤 사이 수면 중에 신체의 여러 호르몬 수치가 변동됩니다. 그것이 식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드레날린으로 잘 알려진 에피네프린 수치가 아침에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위가 비워지는 속도를 늦추고 간과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의 분해를 증가시켜 몸에 연료를 공급하고 식욕을 억제합니다.
게다가 연구에 따르면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전날 밤보다 아침에 더 낮았습니다. 이것은 아침시간에 배고픔을 덜 느끼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수치가 갑작스럽게 변동되는 것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불안하거나 우울한 상태
불안과 우울증 모두 배고픔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피로감 같은 증상 외에도 우울증은 식욕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안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특정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불안과 우울증은 사람들에게 다르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식욕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4. 임신
입덧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특징으로 하며 임신 중 약 80%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대부분은 임신 14주 후에 호전되면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입덧은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임산부 중 34%가 임신 초기에 덜 먹었다고 보고합니다. 입덧 외에도 임신은 소화불량, 복부팽만, 위 배출 지연 등의 배고픔 감소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5. 질병
감기, 독감 및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은 배고픔을 덜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 미각과 후각이 상실되면 식욕이 감소됩니다. 만약 몸이 아픈 상태인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 약을 복용하거나 노화, 배란, 만성질환 등이 아침에 식욕을 감소시키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약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가 고프지 않다면 아침식사를 하기 전 좀 더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때로는 샤워를 하거나 아침 운동을 한 후에 배고픔이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침식사를 아예 건너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중 늦게 식사를 시작하더라도 나중에 충분한 영양소와 수분을 섭취할 수만 있다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식욕이 감소한 원인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원인이라고 판단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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