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고기 대신 콩을 먹어야 하는 이유

2020. 12. 14. 18:36■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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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eart Foundation

 

"붉은고기 대신 콩을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낮아집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30년 간의 지난 조사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붉은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해서 식사를 할 경우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연구원들은 평균 53세 미국 남성 43,272명을 관찰해본 결과 가공된 붉은 육류(베이컨, 핫도그, 소시지 등)이 사망 및 주요 만성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붉은 육류 대신 통곡물, 유제품, 계란 등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운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은 탄수화물 보다는 견과류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전반적으로 식물성 식품들이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여성에게서도 비슷한 연관성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붉은 고기를 먹으면 관상 동맥 심장질환(CHD)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연구원들은 평균 연령 53세인 미국의 43,27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남성들 중 어떤 사람도 심혈관 질환이나 암은 없었다고 합니다. 1986년에 시작된 이 연구는 4년마다 자세한 식이습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30년 동안 4,456건의 CHD사건이 문서화되었으며 그 중 1,860건이 치명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하루에 붉은 고기를 1회 식사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이 12% 더 높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육류의 경우 11% 더 높은 위험이 나타났으며 가공된 붉은 고기는 15% 더 높은 위험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견과류, 콩과 식품 등의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을 하루에 1회 이상 섭취할 경우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이 14%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견과류, 유제품, 통곡물과 같은 고품질의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심장병 위험을 추가로 감소시켰습니다. 식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섬유질, 항산화제, 폴리페놀 성분들은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 혈관의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붉은 고기는 먹어도 되나요?”
물론 붉은 고기를 먹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이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만큼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안전하다고 얘기하며 야채와 곡물을 섞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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