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A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2020. 5. 19. 16:01■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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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Medical News today


비스페놀A는 우리가 매일마다 사용하는 단단한 플라스틱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주로 물병, 젖병, 치과용 기기, 의료 기기, 안경 렌즈, DVD, CD, 가정용 전자제품, 스포츠 장비 등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매년 다량의 비스페놀A가 검출되면서 이것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적도 있습니다. 특히 비스페놀A가 검출되는 음식보관함을 사용할 경우 음식을 통해서 우리 몸 속에 이 성분이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스페놀A에 자주 노출될 경우 불임이나 생식 능력 문제, 발기 부전, 심장병, 여유증 등의 호르몬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스페놀A의 부작용
비스페놀A는 내분비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신체 내부의 호르몬을 모방해서 천연 호르몬의 생성, 분비, 행동, 기능, 제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체의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방식으로 행동하며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생식 장애
2013년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비스페놀A 성분이 인간의 난자 성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스페놀A가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와 관련된 내분비 기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비스페놀A가 노출된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욕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장질환
연구에 따르면 비스페놀A 노출은 관상 동맥 심장질환, 협심증, 심장마비, 고혈압, 말초 동맥 질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2형 당뇨병
비스페놀A의 낮은 수준의 노출은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를 일으켜 제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태아의 뇌 발달
연구에 따르면 비스페놀A에 대한 환경 노출은 임신 중에 태아의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비스페놀A는 구조적인 변화, 에스트로겐의 조절, DNA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회적 행동이나 불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 및 전립선암
과학자들은 비스페놀A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행동을 하며 자궁에 노출된 사람들의 유방암, 전립선암 및 기타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한 연구팀은 BPA에 대한 태아의 노출은 특정 장기의 암 유발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암 유형은 호르몬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천식
2016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 천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문기관의 입장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사람의 소변 샘플에서 비스페놀A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나 물을 섭취할 때도 낮은 수준의 비스페놀A가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생 77명을 대상으로한 연구에 따르면 폴리카보네이트병을 통해 일주일 동안 마시는 물을 마실 경우 비스페놀A 수준이 2/3이나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2010년 National Toxicology Program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스페놀A가 태아, 유아, 어린이의 뇌와 행동 및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했으며 대체로 어린 아이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음식과 관련된 포장이나 용기는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거나 전자렌지에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는 강한 세제 등을 사용해서 씻어서도 안 됩니다.

만약 비스페놀A에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금방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캔이나 플라스틱 포장을 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으로 3일만 식사해도 비스페놀A 수준은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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