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6. 02:16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여드름은 외모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여드름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여드름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편인데 실제로 10명 중 1명은 여드름을 경험하며 전 세계에서 8번째로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여드름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도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6억6천5백만명이 여드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보면 여드름에 대한 좀 더 보편적인 상황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드름의 발병, 지속기간, 심각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및 외부적인 요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에는 특정 음식이나 음료 섭취(탄산음료, 과자, 알코올), 스테로이드 사용, 스트레스, 대기오염, 유청단백질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자료는 북미, 남미, 유럽 등을 대표하는 6700명의 참가자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2826명이 여드름을 앓고 있었고 3853명은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평소 생활습관에 대해 조사를 받았는 데 흡연, 과자, 스트레스 등의 10가지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파악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특정한 생활습관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유제품, 과자, 알코올, 유청단백질을 훨씬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초콜릿이나 파이, 탄산음료를 더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사용할수록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신체 근육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단백질의 동화, 흡수를 촉진시키는 합성 스테로이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근육을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서 여드름 환자의 11.9%는 이 약물을 사용 중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유청단백질을 자주 섭취할수록 여드름의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 중 가장 놀라운 점은 담배였습니다. 보통 담배를 자주 피우는 것이 여드름을 유발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담배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가능하면 여드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면서 피부를 관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유제품, 설탕, 음료수 등의 섭취를 피하고 가능하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이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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