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가 일으키는 다양한 질병들

Source : Anaheim Lighthouse

사람들은 대부분 알코올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저 또한 한 번 술을 먹기 시작하면 더 많이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술을 적절히 조절해서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알코올은 적당히 마실 경우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당히 마시는 양은 하루 한 잔 정도이기 때문에 이것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알코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비해 건강상 다양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알코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뇌 손상

과도한 음주는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탄올은 뇌 세포 사이에 연결을 방해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너무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게 될 경우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누적될 경우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해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뇌는 손상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알코올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뇌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위허섬은 점점 더 높아지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는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느끼게 될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기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은 단시간 동안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신건강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비만

현대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질환 중 하나가 비만입니다. 알코올은 1그램 당 약 7칼로리의 지방을 축적시키는 원인이 되는 데 굉장히 칼로리가 많은 음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맥주는 일반적인 탄산음료와 비슷한 칼로리 수치이며 적포도주는 그에 비해 2배나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포도주가 비만의 위험성이 더 낮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술을 적당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고 술을 많이 마실수록 비만의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심장질환

심장질환은 가장 높은 사망 원인입니다. 심장질환은 주로 심장 발작과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며 알코올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가벼운 정도의 음주는 오히려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지만 과도한 음주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알코올이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알코올을 과도하게 마셨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을 섭취할 때는 가능한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세계 인구의 약 8%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10명 중 0.8명은 당뇨병에 걸린다는 의미로서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알려진 혈당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알코올을 적당히 마실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면서 혈당조절을 적절히 할 수 있었지만 너무 과도하게 알코올을 섭취하게 될 경우 혈당수치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을 섭취할 때는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인 물과 알코올을 마실 때보다 혈당 상승을 16~37%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가장 좋겠지만 알코올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암 발병위험

알코올 섭취는 대부분 적당할 경우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 발병위험에는 예외입니다. 가벼운 알코올 섭취는 하루 한 잔 정도를 의미하는 데 이럴 경우에도 구강이나 인후암 발병 위험이 20%나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 수록 유방암, 결장암, 간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