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3. 00:30ㆍ■ 건강/건강보고서
(Source : Accent Allergy & Sinus Center Gainesville, FL)
알레르기 증상은 면역체계의 과민반응입니다.
알레르기는 면역체계가 외부물질들을 몸에 해로운 것처럼 인식하게 되면서 과민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통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반응하게 되지만 꽃가루, 땅콩, 음식물 등에 과민반응하게 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며 사람에 따라 반응하게 되는 알레르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천식이나 비염, 습진, 피부염 등이 일어나는 것도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과거에 비해 깨끗해진 위생환경과 다양한 화학물질, 그리고 새로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게 되면서 알레르기 증상도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는 감기 증상과 어떻게 다른가요?
알레르기는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는 발열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이것은 감기와 알레르기의 분명한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인간의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면역체계에 위험이 감지되면 히스타민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을 공급해서 감염된 부위에 면역세포가 충분히 면역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콧물, 호흡기 질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감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일부러 열을 발생시키게 되고 높아진 온도 때문에 바이러스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는 가려움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지 않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감기는 고열과 함께 몸살이나 피로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증상은 피로감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는 일반적인 감기에 비해 훨씬 오래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Source : Dr Lal PathLabs)
알레르겐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떤 알레르겐이 문제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꽃가루, 곰팡이, 햇빛, 진드기, 의약품, 계란, 땅콩, 견과류, 갑각류, 먼지 등이 있으며 가능하면 이러한 알레르겐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한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고 꽃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올 때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고 병원에서 자신의 알레르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는 스프레이나 알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경우 콧물이 자주 나오고 코막힘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코막힘 충혈완화제를 사용할 수 있는 데 스프레이와 알약 형태의 제품이 있습니다. 스프레이로는 시넥스와 아프린이 있으며 알약으로는 수도제스트와 수다페드가 대표적입니다. 코막힘 충혈완화제는 제품설명서를 읽어 보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3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중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증상들도 존재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전신성이면서 치사성인 아나필락시와 같은 증상들은 과민성으로 재채기, 딸꾹질, 호흡 곤란, 마비, 체온 강하, 질식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증상을 응급치료하는 가장 좋은 약물은 에피네프린입니다. 이것은 효과가 빠르고 응급상황을 막을 수 있게 도와주게 됩니다. 다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Source : Choice)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가장 완벽한 치료법입니다.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방법 중에는 면역요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부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면역관용을 유도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죠.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이야기되고 있으며 100년 이상 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이러한 효과를 인정하고 있으며 3년 이상 장기간 면역요법을 받게 되면 증상이 많이 감소하고 약물 사용의 필요성도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서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히스타민 성분이 분비되면서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여 히스타민의 영향을 억제시키는 것이 빠르게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병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으며 알약이나 액체, 스프레이, 크림, 점안제 등의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한 후에는 반드시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효과적으로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줍니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미국에서만 4,6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로 봄, 여름, 초가을에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이 건강한 장내 환경과 함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의 유산균을 조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사용하여 실험에 임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복용시켰는 데 알레르기 증상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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