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9.7 2017 골드 개봉기와 일주일 후기

2017. 11. 16. 00:30■ 빅맨/IT,게임

제가 드디어 오랜 고민 끝에 태블릿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어서 태블릿도 안드로이드를 구매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많았는 데 결국 전자제품 파는 곳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태블릿 제품을 비교해보니 아이패드가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도 있었지만 저한테는 솔직히 그 정도의 고사양이나 애플펜슬이 필요한 건 아니라서 그냥 뉴아이패드 9.7 2017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뉴아이패드 9.7 2017 골드버전을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는 로즈골드 색상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데 이번에 뉴아이패드 9.7에서는 로즈골드 색상이 없어서 그냥 골드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주로 많은 분들이 태블릿을 구입할 때 용량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던데 저는 문서나 사진은 모두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고 동영상은 스트리밍을 통해서 보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많은 용량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2GB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아이패드입니다. 정말 깔끔한 디자인이 많이 돋보이는 거 같고 역시 아이패드에는 하얀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후면을 볼 때 골드색상이 확실히 잘 보이며 아마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패드는 아이폰X처럼 페이스ID가 채택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굳이 태블릿에 페이스ID가 탑재되는 게 필요하지 않았고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헤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년이 오기 전에 서둘러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전원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전원어댑터가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 고속충전이 지원되지 않아 충전속도가 많이 느리다고 합니다.



확실히 아이패드는 후면의 디자인이 전면에 비해 더 예쁜거 같습니다. 사과모양의 로고가 박힌 것만으로도 애플의 감성이 느껴지는 거 같네요. 앞으로 케이스를 씌우게 되면 자주 보지는 못할 뒷모습인거 같습니다.


아이패드 일주일 사용 후기



이제 일주일 정도 아이패드 9.7 2017을 사용해본 후기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굉장히 사용성에 있어서 화면전환이나 터치감이 부드럽습니다. 솔직히 100퍼센트 끊김없이 동작하는 건 아니었지만 거의 95퍼센트는 완벽하게 작동했습니다. 문제는 몇몇 앱들이 아이패드에 최적화가 잘 안 됐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구글의 뉴스에 관한 앱들이 모두 조금씩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앱을 다운받고 설치할 때도 약간씩 느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저는 평소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 편인데 이번에 시리는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상당히 음성을 정확히 알아듣고 또 알려주는 정보가 뛰어난 편이었는 데 시리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는 음성을 통해 하게 되는 간단한 받아쓰기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고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 검색기능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이패드 전용 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에 비해 태블릿 전용앱이 훨씬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로 나오는 게임앱들은 정말 즐길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 확실히 애플에서 만든 앱들은 아이패드에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파리 웹브라우저만 해도 구글의 크롭에 비해 태블릿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탭과의 전환이나 읽기전용모드도 훨씬 더 편리했습니다.


5. 갤럭시에서 사용하던 지문인식에 비해 아이패드의 터치ID가 훨씬 더 정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지문인식도 정확한 편입니다.


6. 스피커의 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스피커의 최대출력을 키게 되면 방 안이 울릴 정도로 소리가 커졌고 굉장히 깨끗한 음질이 느껴졌습니다.


7. 배터리는 의외로 약간씩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입한 날에 정말 하루종일 열심히 사용해봤는 데 생각보다는 조금 빨리 배터리가 닳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소프트한 유저라면 며칠간 사용해도 충분한 양의 배터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애플에서는 IOS11의 베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소모가 심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8. 화면이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비해 지문이 훨씬 더 많이 묻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문방지 필름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9. 확실히 스마트폰에 비해 아이패드의 케이스 종류가 적습니다. 덕분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찾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케이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해외직구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10. 애플은 광고를 통해서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대체할 거라고 강조하는 데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화면의 크기가 PC 모니터에 비해 많이 작아서 업무를 보는 데 있어서 많이 답답하고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를 사용하더라도 편리한 PC의 키보드 환경을 따라올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아이패드는 간단한 게임+동영상+인터넷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거 같습니다. 


일단 아직까지 일주일 정도의 사용기이지만 애플이 워낙 잘 만든 태블릿이라서 그런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기기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조금 들기도 했었는 데 사용하다보니 PC보다는 간단히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한 점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사용을 해보고 또 장단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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