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아이패드 갤럭시탭 비교 장단점

2017. 10. 7. 00:30■ 빅맨/IT,게임


아이패드 갤럭시탭 비교


최근 태블릿 시장은 많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태블릿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 때문에 애플은 2017년 가격을 반으로 낮춘 아이패드를 출시하기도 했었죠. 덕분에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다시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체적인 태블릿 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사실 태블릿 제품의 포지션이 참 애매하다는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PC를 대체하기에는 사용성이 부족한 느낌이고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처럼 휴대성이 좋거나 카메라가 좋은 편도 아니죠.


하지만 최근 태블릿 제품들은 PC시장을 넘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를 탑재한 태블릿 제품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고 최근 아이패드 프로는 성능면에서 웬만한 노트북보다 앞선다고 합니다. 저 또한 최근 휴대용기기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면서 많은 기기들을 알아봤지만 노트북을 사용하자니 크기가 너무 크고 무겁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오히려 작고 가벼운 태블릿 제품이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최근에 태블릿 제품에 대해 공부를 좀 하게 되었고 태블릿시장에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 대해서 간단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패드의 단점은 동기화


솔직히 저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패드가 갤럭시탭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IOS를 통해 태블릿 제품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한 기술력을 보이고 있으며 성능면에서 압도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품의 디자인을 비롯해서 애플의 감성까지 담은 아이패드는 이미 판매량에서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는 한가지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동기화죠. 주변에 많은 애플 유저들에게 동기화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면 많은 공감을 얻게 될 겁니다. 동기화는 쉽게 말해서 나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서 백업을 하거나 다른 기기를 통해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즉 내가 스마트폰에 연락처나 메모를 추가하게 되면 그것을 곧바로 태블릿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설령 당장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서버에 저장된 사진과 음악 파일을 언제든지 복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동기화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차단했던 메시지가 갑자기 복구되거나 사진이나 음악파일이 모두 사라져버리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게 되죠. 그래서 많은 애플 유저들은 차라리 동기화 기능을 꺼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동기화를 끄면 동기화 오류에 대한 걱정을 없앨 수 있지만 이것은 동기화 기능의 엄청난 장점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면 갤럭시탭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는 전혀 동기화 오류를 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왔지만 단 한 번도 동기화가 오류가 난 적이 없었고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작업하던 내용을 다른 기기에서 이어서 하는 것이 가능하고 지금 당장 기기를 잃어버려도 얼마든지 서버에 동기화된 정보들을 복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동기화는 제대로 활용할 경우 너무나 편리한 기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애플 제품들을 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패드의 압도적인 성능


솔직히 태블릿은 3가지 종류의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윈도우 이 3가지죠. 그 중 안드로이드에서는 갤럭시탭이 가장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태블릿 시장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해본다면 둘의 차이는 훨씬 극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주 단순하게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는 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벤치마크를 해보면 아이패드가 약 2배 더 높은 점수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점수 차이는 실제로 체감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속도나 최적화를 직접 비교해봐도 확실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드웨어 차이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애초에 설계 자체가 굉장히 자유로운 운영체제로서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정말 많은 기능들이 존재하지만 애플의 ios는 기능에 제한을 둔 대신 중요한 기능에 대해 최적화를 잘 이뤄냈기 때문이죠. 솔직히 그렇게 많은 기능들을 다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더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탭의 압도적인 장점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장점은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입니다. IOS를 써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정 파일을 실행하거나 다운로드를 받는 데 있어서 제한이 있고 또 UI를 자유롭게 꾸미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은 여전히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데 특정 앱을 실행하던 중에 알림이 왔을 때 실행이 중단되는 등의 오류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압도적인 갤럭시탭의 장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 최저 8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가까이 합니다. 게다가 애플 펜슬을 따로 구입해야만 하고 키보드 같은 경우에도 20만원이나 하죠. 반면 갤럭시탭은 53만원에 S펜이 무료로 동봉되어 있고 키보드는 10만원 정도 밖에 안 합니다. 



디스플레이 비교


디스플레이는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애플은 오랜시간 갤럭시의 아몰레드를 비판해왔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X에서는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만큼 애플 또한 아몰레드의 강점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갤럭시탭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HDR이 최적화되어 있어 선명한 색감과 놀라운 화면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약간의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생기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초 당 몇 번의 정지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아이패드 같은 경우 60Hz정도 됐었는 데 이번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120Hz나 됩니다. 이게 어느 정도 느낌인지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이해하기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화면이 굉장히 부드럽게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울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직접 아이패드와 다른 태블릿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그 외에 스피커의 경우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덕분에 항상 스피커로 칭찬받았던 아이패드가 갤럭시탭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S펜과 애플 펜슬의 필기감은 사용자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은 데 개인적으로는 S펜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왓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따로 충전해야 하는 애플 펜슬에 비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비교하다보니 얘기가 복잡해졌습니다만 저는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갤럭시탭에 비해 비싸지만 기본기가 아주 충실한 성능이 좋은 태블릿이고 갤럭시탭은 그에 비해서는 잔재주가 좋고 아이패드에 저렴한 태블릿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로 경쟁하면서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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