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누구, 이제는 인공지능 네비게이션이다!

티맵은 국내에서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입니다. 티맵의 큰 인기덕분에 몇몇 차량에서는 티맵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를 했을 정도죠. 최근 SK텔레콤에서는 티맵에 AI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해서 대화하듯이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사실 AI 인공지능이 꼭 필요한 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네비게이션이었습니다. 운전 중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통해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면 굉장히 편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실제로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이러한 시스템을 탑재했었지만 사람의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자주 에러가 나는 문제점을 나타내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사용해본 티맵X누구는 굉장히 쓸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하는 말을 대부분 잘 알아들었고 그리고 대답하는 음성도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실제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리아'라고 불러서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네비게이션 화면을 쳐다볼 필요없이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필수적인 기능인 목적지 설정과 더불어 교통정보, 맛집, 최저가 주유소, 음악재생, 날씨정보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시스템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티맵X누구 사용방법

티맵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티맵을 우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그리고 티맵을 실행하면 바로 첫화면에서 인공지능이 도입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게 되죠. 티맵 오른쪽 아래에 'NUGU'버튼을 터치하거나 '아리아'라고 부르면 명령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명령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집으로 가자'나 '인천공항으로 가자'와 같은 방법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여러 가지 장소 중에 몇 번째 장소로 갈건지 물어보게 되고 저는 '첫번째'와 같이 장소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자동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다음 길안내를 하게 되죠.

티맵X누구는 목적지 설정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뉴스 틀어줘'라고 이야기하면 오늘 있었던 스포츠 뉴스에 대해 알려주게 됩니다. 그 외에도 날씨정보나 주변 최저가 주유소, 맛집,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고 멜론 뮤직 사용자들은 티맵에서 바로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티맵X누구를 많이 이용해볼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몇 번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편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AI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 더 다가오게 되는 만큼 더 편리한 서비스들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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