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앱, 내 취향의 음악만 찾아준다!

네이버 클로바앱은 네이버에서 만든 AI비서앱입니다. 간단한 대화나 날씨, 뉴스, 장소, 음악, 알람, 일정 등을 대화하듯이 물어보거나 명령해서 사용할 수 있죠. 사실 클로바앱의 첫 인상은 매우 안 좋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걸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고 질문을 해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아주 간단한 질문에는 대답을 잘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쓸모가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네이버 클로바앱에 들어있는 음악 재생에 관한 기능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클로바앱이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알아내고 그와 비슷한 노래들을 추천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사실 이 기능에 대해서 의심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내 취향에 맞는 음악들을 알아서 추천해줄지에 대해 미심쩍었고 굳이 이상한 노래가 재생목록에 가득하다면 일일히 재생목록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만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저도 그동안 좋은 노래들을 하나씩 재생목록으로 만들어 가면서 수백곡을 지금까지 담아오고 있었는 데 클로바앱은 이런 저에게 어떠한 편리함을 가져다 줄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 클로바앱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선곡해보고 싫어하는 노래들을 알려줘 봤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이 작동을 하는 건지 쓰면 쓸수록 점점 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를 추천해주기 시작하더군요. 요즘은 굳이 제가 정해놓았던 재생목록을 전혀 듣지 않고 클로바앱에게 추천노래를 틀어달라고 할 정도로 매우 정확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클로바앱은 제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서도 추천곡이 달라진다는 점이 매우 놀랍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조금 우울하거나 비와 관련된 노래를 틀어주고 제가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서 음악을 틀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는 '좋아요'버튼을 눌러서 지속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취향을 알려줄 수도 있고 내가 '좋아요'를 누른 음악만 따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편리한 거 같습니다. 클로바앱을 사용하면서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재생목록을 모두 지웠을 정도로 정말 클로바앱은 사용하기 편리한 것 같네요. 앞으로는 일일히 재생목록을 만들지 말고 AI 인공지능에게 재생목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클로바앱 사용방법

클로바앱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클로바앱을 실행합니다. 이 기본상태에서 아래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하고 싶은 명령을 하면 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기 곤란할 때는 '키보드로 입력'을 눌러서 채팅하듯이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클로바앱을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왼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눌러서 자신의 음악취향을 AI 인공지능에게 알려줘야만 합니다. '취향설정'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클로바앱이 몇 가지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들려주면서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여러 번 반복해서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싫어하는 음악을 많이 알려줄수록 클로바앱이 추천해주는 음악의 정화도도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어느 정도 설정이 끝나면 클로바앱에게 '추천음악을 틀어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면 AI 인공지능이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들을 추천해주게 됩니다. 각각의 노래는 하트 버튼을 눌러서 '좋아요'를 선택할 수 있고 '마이스테이션 틀어줘'라고 명령을 하게 되면 내가 '좋아요'를 누른 노래들만 따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클로바앱에서 음악을 틀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위로 손을 쓱 밀면 재생목록에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노래 타이틀 이미지를 한번 누르면 '한 곡 반복'과 '가사'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노래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쓱 밀어서 목록을 지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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