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추천! 한글게임 3가지

2017. 3. 21. 18:00■ 빅맨/IT,게임


오늘은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스팀 게임 3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다양한 장르를 선별해서 누구나 플레이하기 쉬운 게임을 골라봤는 데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키스트 던전 같은 게임도 포함되어 있지만 플레이 방식은 쉬운 편이기 때문에 누구나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한 3가지 게임은 모두 한글패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패치를 다운 받아서 한글화를 적용한 후 게임을 플레이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스팀 게임은 오직 스팀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고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팀 홈페이지(링크)에 접속하여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키스트 던전



스팀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인디 게임 중 가장 많은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다키스트 던전’입니다.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킥스타터로 무려 31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게임을 만들게 되었는 데요. 당시 이 게임의 개발진은 게임의 재미보다는 게이머가 어디까지 한계를 경험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며 게임의 난이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이 게임의 장르는 횡스크롤 전략 액션으로 좌우로 이동하며 던전을 탐험한 후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방식입니다. 10가지 영웅의 뚜렷한 개성이 꽤나 게임의 흥미를 끌게 되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그래픽과 전투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던전의 종류도 적은 편이고 전투도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영웅들이 한 번 죽으면 다시는 살릴 수 없다는 설정과 실시간 저장 방식으로 인해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각각의 영웅들의 스트레스 수치와 공격시 명중률이나 회피율 등 다양한 확률을 계산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들게 되죠. 또한 모든 전투에서 발생하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게이머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더 많아지게 되지만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더 강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웬만한 유저들은 이 게임을 통해서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하는 데 여러분은 과연 이 게임에 도전할만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펀치 클럽



‘펀치 클럽’은 복수를 꿈꾸는 한 격투가를 육성시키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꽤 유명한 것과는 다르게 첫인상은 좀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거 같습니다. 워낙 오래된 2D 그래픽의 게임이라서 정말 어릴 때 했었던 둠시리즈나 창세기전 등의 게임이 생각날 정도네요. 하지만 이 게임은 생각보다 다양한 요소들과 알찬 스토리로 무장한 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토리는 흥미롭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무난한 느낌의 사랑과 우정, 복수를 중심으로 중간중간 이벤트성 스토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마지막 스토리의 반전도 있기 때문에 꽤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격투가의 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요소들을 관리해줘야 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힘, 민첩, 스태미나입니다. 이 수치들을 꾸준히 키워줘야만 결투에서 이길 수 있고 이기는 만큼 다양한 보상들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수치들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만 하는 데 피로, 행복도, 배고픔, 체력 등을 관리하면서 육성시뮬레이션의 재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최근에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은 편이고 인디 게임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 플레이해보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플래닛코스터



누구나 놀이공원을 좋아하고 자신만의 놀이공원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플래팃 코스터’는 그러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거 같네요. 이 게임은 테마파크 시뮬레이션이라는 매우 특이한 장르를 앞세운 게임입니다. 솔직히 건설 관련 시뮬레이션 게임은 심시티가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플래닛 코스터는 놀이공원이라는 색다른 주제를 끌고 와서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 뿐만 놀이공원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놀이기구는 주로 크고 화려할수록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 놀이기구 하나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많은 입장료 수입을 벌 수 있게 되지만 돈이 부족할 경우 대출을 받아서 놀이기구를 만들어야 하고 놀이기구의 적자가 지속될 경우 폐쇄를 해야 할 수도 있죠. 이렇게 상점과 놀이기구, 직원 관리 등 다양한 요소들을 꾸준히 잘 관리하면서 놀이공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플래닛 코스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자유도입니다. 이 게임은 심시티나 롤러코스터 타이쿤 같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다르게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놀이기구의 색깔이나 형태를 바꿀 수 있고 다른 형태를 서로 조합해서 새로운 모양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 게임을 통해 놀이공원을 만든 유저들을 보면 슈퍼마리오 왕국을 건설하거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테마파크를 만드는 등 이 게임의 자유도가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닛 코스터'는 정말 자유롭게 자기만의 놀이공원을 만들고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게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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